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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얀 안개와 빛내림이 황홀했던 인천대공원의 아침(1). 인대공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면 빛내림의 성지로 진사님들의 인기가 좋다. 호수의 물안개와 시간을 잘 맞추면 행운이 될 빛내림까지 두시간여의 시간이 주어지는 행운이다. 날씨 좋아야하고 최저와 최고기온차도 맞아야하고 바람도 맞아야하고 날씨정보를 잘 확인하고 가야 허탕을 치지 않는다. 몇년째 매년 가을마다 빛내림의 황홀한 매력에 빠져 가곤한다. 올해도 역시 이렇게 아름다운 아침풍경을 만나 너무 행복했던 시간. 11월 중순 마지막 단풍이 빛을 발할때도 너무 아름다운데 한번 더 가봐야할것 같다. 더보기
[꽃나들이 가기 좋은 곳] 은은한 국화향이 진동했던 계양꽃마루. 10월 첫주 연휴기간에 계양꽃마루의 코스모스가 한창이라고 가보고싶지만 연휴기간 다른곳을 가다보니 못가고 둘째주에 가보았다. 몇년전 가을에 황화코스모스가 너무 예쁘고 핑크뮬리식재도 막 하던시기에 방문했었다. 그후 오랜만에 가보니 핑크뮬리도 아주 넒게는 아니지만 자투리공간에 풍성하게 키가 자라서 바람결에 하늘하늘~ 보기엔 참 솜사탕같고 예쁘다. 실제 만져보면 보기보다 까칠~ 큰 기대는 아니지만 코스모스를 나눠서 심어 싱싱한 코스모스도 볼수있으려니 했는데 다같이 심었었는지 다 지고 베어내어 꽃밭이 황량. 그래도 국화장식으로 가을느낌을 내주어 그럭저럭 은은한 국화향이 너무 좋다. 국화종류도 다양하고 포토존도 있고 꽃밭 들어가기전엔 발열검사 손소독 필수. 더보기
몽환 꿈속의 도시. 사랑이 가득할것만 같은 10월의 안양천[2] 새벽에 일어나 일출과 이슬풍경을 담을겸 내려가본다. 그러나 가산디지털단지의 높은건물들에 가려 일출은 좋지가 않다. 포기하고 빛이 점점 핑크뮬리밭으로 내려주기를 기다리다가 담아본다. 여러가지 꽃도 만나고 운동도 되고 깨끗해지고 좋아져서 안양천 좋다. 이른아침의 빛에 따라 구도에 딸라 달리보이는 뮬리의 매력에 한참이나 발걸음이 떼이지 않았다. 이른시간이라 산책이나 운동하는 사람도 드물고 뭐라할사람도 눈치볼 필요도 없는 나만의 이른아침 타임. 사실은 풀잎이나 밍크뮬리에 내려앉은 이슬풍경을 찍으려고 내려간것. 그러나 일출직전 도착했으나 이슬은 전혀 없다. 습도 기온 맞지않아서인듯.. 한때 누구나 다 화려할때가 있지. 더보기
구절초향 흩날리는 만일사뜰 몇년전부터 가고파하던 만일사의 구절초. 그 시기에 늘 다른곳을 가느라고 그렇게 몇년째 보류된 장소였다. 그러다 이번 추석연휴 구절초가 가장 예쁜 개천절즈음을 기억해두었다가 연휴에 곧장 천안으로 달려가봤다. 연휴라 고속도로가 안막힐것 같은 시간대에 나갓더니 역시나 하나두 안막히고 뻥뻥~ 몇년전 구절초가 사찰뜰에 흐드러지게 핀 풍경을 머릿속으로 그리며 엄청 큰 기대를 안고 도착. 산속으로 꽤나 들어간다. 사찰입구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데 구절초가 안보인다. 헉~ 분명 이 시기가 가장 예쁜건 사실인데... 이상하다. 아하~! 올해 긴장마에 재대로 못자라서 인듯도 싶었다. 오늘은 오늘 그대로 즐기자 하며 사찰뜰 구절초와 눈맞춤한다. 사찰관계자 아주머니가 먼저 반기며 말씀하시길." 올해는 긴장마로 구절초 개화가 .. 더보기
몽글몽글 피어나는 핑크빛 가을감성 하늘공원을 채워가다.[2] 구름 좋은날, 상암하늘공원을 가본다. 코로나로 9월 26일부터 하늘공원 페쇄를 한다기에 그리고 이맘쯤이니 핑크뮬리밭이 사람이 몰리지 않아 사진찍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핑크빛이 완전 물들고 예쁠때는 10월 둘째주정도지만 덜 들었을때도 그나름대로 푸릇함도 섞어 또 예쁘다. 올 가을도 아마 축제도 다 생략되고 여기저기 코로나로 막아버려 사전에 잘 알아보고 가야 허탕을 치지 않을것이다. 하얗게 피어가는 억새와 분홍으로 물들이는 가을색이 신비롭고 예쁜 가을감성으로 다가온다. 간김에 노을까지 보고 내려온다. 이렇게 올 가을 하늘공원의 풍경은 여기서 끝이다. 내년을 기약하며............. 하늘에 구름이 참 예뻤던 날. 시원한 바람도 솔솔~ 불어주고 억새들 부딧히는 소리와 하얗게 피어나는 억새꽃들.. 더보기
코스모스 한들한들~ 아날로그 기찻길 추억속으로~ 화랑대폐역 추석이 몇일남지 않았는데 마침 한복입은 사람들이 좋은모델을 해준다. 금방이라도 출발한다는 정적을 날리며 기차가 곧 떠날것만 같은 느낌. 도착해서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오래전 이곳에서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고향을 가는 사람들로 북적이었을 곳 그래도 이렇게 추억을 할수있고 가볼수 있는 기찻길 감성이 있으니 이 또한 좋은것이다. 곧 추석도 돌아오고 가을하늘도 예쁘니 기차여행을 떠나고픈 마음이 앞선다. 이렇게 거닐며 나의 감성대로 담아봤다. 문득 고향역 이라는 노랫가사가 생각난다.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이뿐이 곱뿐이 모두나와 반겨주겠지~~~ 달려라~ 고향열차 설레는 가슴안고 눈감아도 떠오르는 그리운 나의 고향역~ 중략생략...... 주변에 가을빛이 익어갈때 찾아도 참 운치있고 멋진 기차역이다... 더보기
여름끝자락 비그친 이른아침의 연꽃과 수련들[2] 8월 중순 태풍영향이 있던 주말의 연밭풍경을 밀린 포스팅에 이제 올려본다. 여름의 끝으로 가는시기엔 연밭이 조용하고 한적하니 좋다. 그래도 늦둥이 연꽃들이 제법 뽐을 내고 있다. 이 시기엔 가시연이나 빅토리연은 꽃대가 안올라와 있었다. 더보기
코스모스 한들한들~ 올림픽공원의 9월 하늘이 좋다. 가을이 나를 부른다. 설레인다 그래서 그곳으로 나간다. "어서와~! 날 기다렸지~" 하며 코스모스 방실방실~ㅋ 뜻밖에 예쁜 배롱나무도 만나고 가을도 만나고 예쁜구름과 하늘도 만나고 귀염뽀짝 냥이도 만나고 핑꾸핑꾸 신비로운 핑크뮬리도 만나고 인기쟁이 나홀로나무도 만나고 잘 나갔다. 코로나는 코로나고 피하면서 즐겨보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