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좋은날, 상암하늘공원을 가본다.
코로나로 9월 26일부터 하늘공원 페쇄를 한다기에
그리고 이맘쯤이니 핑크뮬리밭이 사람이 몰리지 않아 사진찍기가 수월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핑크빛이 완전 물들고 예쁠때는 10월 둘째주정도지만
덜 들었을때도 그나름대로 푸릇함도 섞어 또 예쁘다.
올 가을도 아마 축제도 다 생략되고
여기저기 코로나로 막아버려 사전에 잘 알아보고 가야 허탕을 치지 않을것이다.
하얗게 피어가는 억새와 분홍으로 물들이는 가을색이
신비롭고 예쁜 가을감성으로 다가온다.
간김에 노을까지 보고 내려온다.
이렇게 올 가을 하늘공원의 풍경은 여기서 끝이다.
내년을 기약하며.............
하늘에 구름이 참 예뻤던 날.
시원한 바람도 솔솔~ 불어주고
억새들 부딧히는 소리와 하얗게 피어나는 억새꽃들.그리고
핑크빛으로 점점 물들어가는 몽환적인 핑크뮬리의 매력까지..
상암의 핑크뮬리는 이것으로 끝이나게 된다.
구름이 좋고 노을이 멋질것 같은 느낌에 해지는모습까지 보고 내려오기로..
그런데 구름층이 갑자기 너무 몰려 안될듯 될듯 밀당을 한참
그러다 이렇게 살짝 보여주고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무언으로 말하고 들어간다.
같이 노을을 함께한 사람들이 25명 정도였다.
이날 노을을 보고 내려가려고 한 사람들의 이유도 있었다.
코로나로 인해 9.26일 토요일부터 11.8일까지 하늘공원 전면 패쇄를 한다.
핑크뮬리가 짙게 물들어가면 사람들이 몰려 위험하니 이런 결정을 내린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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