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듯 영하의 날씨에 하늘빛은 참 예쁘다는 거~
밖엔 한파니 보들보들 이것에 시선이 간다.
온실속 동백인 벌써 지어간다.
그중 제일 싱싱하다 싶은거루~
야자수는 자른 잎사귀부분도 디자인이 된다.
따뜻한 빛과 입맞춤하는 새순도 사랑스럽고
봄을 느끼게 하는 노란튤립도 한쪽에서 빙긋 웃어준다.
혹시나 볼거 없다고 투정할까봐
피어나 기다리고 있었던건 아닌지..ㅋㅋ
식물원이 그렇게 큰규모는 아니지만
추운겨울엔 반나절 나들이로 다녀올만 하다.
통유리로 큐피트처럼 내리는 햇살이
어찌나 예쁜지
더군다나 빛을 받은 초록나무들이 더 사랑스럽게 느껴지던 날.
밖은 꽁꽁 얼어버린 한파
온실은 풋풋한 나무내음과 꽃향기가 풀풀~
삭막한 겨울에 향긋한 향기가 얼마나 좋은지..
온실을 둘러보고 나오며 살짝 내려준 흰눈길 자연생태공원을
다녀온다.
몇개월 사이 생태공원 화단조성이 바뀌고
생태공원과 연결된 수목원은 그간의 무료에서 유료로 할 예정인듯
매표소를 만들어 놓았다.(현재 2월까지는 무료인듯)
따뜻한 볕을 받으며 책을 읽고 잠시 쉬어갈수 있는 자리
하트구름이 두리둥실
나오려데 선글라스 낀 멋쟁이 오리부부가 봄에 놀러오라고 인사를 한다.
그래 알았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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