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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눈쌓인 두물머리의 운치있는 겨울소경






























흰눈 소복히 쌓인 물의 정원 설경을 먼저 구경하고 실컷 찍은 다음

시간을 보니 한곳을 더 가도 되겠다 싶어 두물머리로 이동을 한다.


사실은 두물을 먼저 가느냐

 물의정원을 먼저 가느냐 고민을 하다가

 두물머리는 사계절 많이 갔으므로 물의정원부터 가보기로 한 것~

고즈넉한 수종사풍경도 어른거렸으나 욕심은 부리지 말기로~ㅋ


물의정원에서 한참 이곳저곳을 누비며 아름다운 설경에 젖어들다가

두물머리로 이동을 하니 군데군데 눈이 좀 녹아버렸다.

시간도 시간이려니와 먼저 다녀간 사람들이 여기저기 눈을 짉밟아 더 그러했다.

그만큼 두물머리를 사람들이 더 찾는 이유다.


그래도 소복소복 쌓여있는 풍경은 아니었지만

나름의 운치있는 그림을 볼수있어 좋았다.

더군다나 눈이 내렸지만 한파는 살짝 고갤 숙여서 사진찍는데는 겨울기온이 적당해서

춥지도 않고 딱 이었다.

간김에 일몰까지 담아보려 했는데 하늘을 보니 상태가 별로였고

강물이 꽁꽁 얼어붙어 일몰의 반영도 없을것 같아 포기한다.


다음번에 눈이 펑펑 온다면 그땐 세미원이랑 두물머리를 먼저 만나봐야겠다.





























손이 굽어 아무렇게 쓰여진 글씨처럼 겨울에 갇혀 널부러진 수풀들.

그대로가 또 아름다운 배경이 된다.

















내속에 너를 향한 마음 있다?!.없다?!.


하트 찾기.ㅎ
















꼬마녀석 얼어붙은 강물위에서 혼자 신이 났다.

아이 엄만 벤취에 앉아 폰 삼매경.ㅋ





또 아름다운 시절이 오기까지 모진풍파를 견디어 낸다.













두물머리 곳곳에 설치미술을 작업하시는 작가들.

그중에 완전 마무리는 아닌 거의 완성작에 가까운 작품이 먼저 걸려있다.


언제부터 하느냐고 물어보니, 2월 첫주 주말부터 한단다.

1주일만 하는지

 2~3주정도 하는지는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