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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철원]자연예술과 함께 하는 겨울의 맛과 멋, 한탄강 얼음 트레킹

























한탄강 얼음트레킹 일정을 미리 알아두었다가 행사 첫날인 주말 철원으로 아침시간에 달린다.

미세먼지가 나쁨인 날 이었지만 집에만 있기엔 답답.

춥지만 무언가라도 즐기고 싶은 겨울이다.

추운날은 미세먼지가 없이 하늘이 맑고 좀 포근한 날은 미세먼지로 가득한 요즘날씨

정말 그런 날씨가 맘에 안든다.ㅋ


도착하니 세상에나~

이 축제를 네번째 와보지만 그 전엔 차량들이 이렇게 많지가 않았는데

언제 소문이 났는지 인기가 하늘을 찌른다.

주차장도 모자라 농로 길가에도 차들을 대고 트레킹을 한다.

주차를 하려니 태봉대교를 내려서려니 축제를 알리는 폭죽이 펑펑~ 하늘위로 터지며

축제신호를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행사의 메인무대에서는 전보다 더 다양한 놀이와 볼거리와 먹거리들이 가득해

더 흥미롭고 좋았다.

원래는 평창올림픽을 축하하는 거리행사도 보려고 했으나 그것은 일요일에 한단다.


날씨가 포근해서 얼음이 꽁꽁 얼지 않은 구간은 안전하게 걸을수 있도록 해줘서 좋았고

덜 얼은곳 꽁꽁 얼은곳 모두 겨울만의 볼거리가 가득했다.

걸으며 가까이 주상절리들의 비경과 이승만과 김일성을 본딴 승일교도 아주 멋스럽고

얼음위로 걷는내내 눈과 발이 즐거웠다.


이번은 순담계곡까지 늘려서 예쁜사진 많이 찍어야지~ 했는데

카메라가 에러나서 생각과는 차질이 생겨 아쉬었지만

폰으로는 담을건 다 담아왔고 거기다가 직탕폭포도 들려 감상하고 고석정의 아름다운 불빛정원까지 보고

철원의 맛집에서 이북식 만두전골까지 너무 행복했던 한탄강 얼음트레킹이었다.


내년에도 또 가고싶은 매력적인 얼음트레킹. 굿!굿!^^




































얼음트레킹 걷기길 인기가 하늘을 찌르네요. 해가 갈수록~

두번째 얼음트레킹부터 가기 시작할때만도 그렇게 많지 않았었다.

주말을 맞아 군인들도 부대에서 바람쐬러 나오고~

아들 군대갔는데 군인들 만나니 아들생각이 간절하고 다 내 아들같아 자꾸 바라보고..




























축제 첫날을 축하라도 해주는건지 하늘높이 새들이 줄지어 날아든다.




























































































































































































































































































얼음트레킹 절반 못가서 카메라에 이상신호가 내려지고 그 후로 사진을 찍을수 없는 '에러발생'으로

멋진 풍경들을 담을수가 없어 무척 아쉬었다.

이번 축제는 걷기길을 더 늘려 종점이던 고석정을 지나 순담계곡까지 이어지는 7km구간 이었다.

기존 얼음트레킹도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보며 걸어 좋았지만 여러번 걸어봐서인지

이번 처음 걷게 된 순담계곡의 비경이 더 멋지지 싶었다.

순담계곡의 그 아름다운 풍경들을 생생하게 카메라로 찍지 못한점이 너무 아쉬울 뿐이었다.

대신 아쉬운대로 스맛폰으로 찍아와 카카오스토리에 올렸다.


서비스에 맡기니 ' 바디이상'이란다.

카메라를 찾으려면 몇일 기다려야 한다.

늘 애인 같은 메라 빨리 데려오고 싶다.

요즘처럼 한파에 강가나 바닷가에 가면 작품같은 풍경도 담고싶고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