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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강화] 석모도의 환상적인 저녁노을



































일몰 30분전에 천천히 바닷가로 걸어갔다.

가는길에 둘레길꼬리표가 있는것을 보니 아마도 석모도 전체를 거니는 둘레길이지 싶다.

산행을 하지 않더라도 둘레길을 걷다가 끝자락에서 멋진 일몰을 감상하고

마무리 하는것도 괜찮겠다 싶다.


이것저것 구경하면서 사진찍을 풍경을 두리번 두리번 찾으며

어슬렁 제방뚝으로 간다.

그곳엔 연인, 가족, 부부 친구들이 거닐며 나처럼 일몰을 기다리는것 같았다.


강화도에서 보는 일몰은 정말이지 너무 아름다운것 같다.

서정적인 배경이 더 사진을 좋게하지 않나 싶은 생각이..

일몰 10여분을 남겨놓고부터 하늘을 바다를 온통 붉게 물들이는 그 순간은

마치 꽃물을 풀어놓는것 같기도 하고

 환상적이지 싶다.

하여 셔터를 누르기 바쁘고 자리이동도 서두르며

아름다운 석모도의 일몰감상에 젖어들었다.


일몰이 끝나갈 무렵 신랑한테서 내가 있는곳에 도착했다는 연락이 온다.

들머리로 버스를 같이타고 갔다면

 이렇게 아름다운 일몰을 못봤거나 아니면 일몰이 끝날즈음 바닷가에 도착했겠다 싶다.


강화 참 매력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