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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태백여행]통리협곡 옆으로 떨어지는 아름다운 미인폭포/여래사
























아침을 사먹고 먼저 미인폭포부터 가기로 한다

미인폭포는 태백여행시 잠깐 들리기 좋은곳이다.

사실 잠깐 들리는 건 맞는데  내려가고 올라오는 길이 험하고 직각으로 가팔라서

약간의 시간이 더 소요된다.

작은사찰 여래사를 통과해야  통리협곡과 미인폭포를 갈수가 있는데

1인 1000원을 내주길 바란다는 안내문이 입구에 적혀있다

안내기 양심 잇으니 내주고 들어간다.ㅎ

여래사는 소박한 사찰이며 오고가는 길에 약간 풍기는 원시림풍경이

나쁘진 않다.


이날 여행지 스케줄은 미인폭포와 무건리 이끼폭포

그리고 만항재 야생화 보러가기다.

이끼폭포가 시간이(3시간 30분 정도 소요) 가장 많이 걸려 하루 세군데 관광도 사실상은 빠듯

서두르기로~











꽃이름도 모르고 처음 접하는 꽃인데

 보랏빛이 너무 사랑스럽다.





여래사 내려가는 오른쪽 귀퉁이에 잘 보면 이런 이끼에서 똑~똑 떨어지는 작은폭포를 볼수있다.

소소하지만 아름다움에 발길 멈추게 하는 풍경

자칫하면 지나치기 쉽상




















여래사 뒤로 장엄한 통리협곡의 포스가 살짜기 보인다.


















사람 발자욱 소리가 들리든 말든 그 생활에 길들여진 사찰의 순한 개





드디어 미인폭포는 코앞이지만 내려가는 길이 만만찮다.

밧줄 잡고 내려가야 함




오며가며 좁다란 정겨운 숲길

















시루떡 처럼 켜켜이 쌓인 모습이 멋진 풍경을 그리는 통리협곡






























 물색은 연한 파랑색을 띄고

석화암이 섞인 물이라 손한번 물에 담궈보기가 좀 그러하다.



































통리협곡은 직접보면 감동은 두배가 된다.






보기드문 노란 물봉선화.

오며가며 딱 한송이 보았다.

내가 좋아하는색 인걸 알고 기다린듯 피어난 노란 물봉선화










여래사는 작고 소박했다.


자그마한 대웅전과 산신각. 보신각이 전부

그리고 스님 거처 하는 처소가 있다.



주차장으로 올라가면서 또 만난 개

 이번엔 자리를 옮겨 돌계단 한가운데에 앉아 빛을 쪼이고 있다

어찌나 귀엽던지..


여기 한번 봐주라~ 이쁘지~

그런데 녀석 곁눈질만 흘깃흘깃

나 쉬운개 아니야~~ 하듯이..ㅋ



그러더니... 요런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