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결혼기념일 여행때 정선을 예약했다가 비가 억수로 쏟아져 환불받고 못탔고
그 다음 삼척 레일바이크를 타려고 하다가 시간대마다 다 매진되어서 못타고
그 후, 그쪽으로 휴가를 정하면서 힘들게 아침시간대(8시 40분) 예약이 가능했다.
18일날 에약 하려 했더니 18일은 한달에 한번 쉬는 정기휴일이라 못하고
레일바이크는 휴가 둘째날 탔다.
예전엔 정선이 유일하게 레일바이크만 있었는데
이제는 지역 곳곳에서 예약만 가능하면 탈수가 있다.
주로 예약제로 운영하는곳 이 많다.
이번에 탈수 있다는 기대감에 얼마나 설레였는지..
너무 힘들게 탈수가 있었기 때문에 그러했던듯
숙박은 용화정거장 주변에서 하고 시간여유있게 용화역으로 나간다.
소나기 한차례 예상이지만 하늘은 파랗고 하늘은 예뻤다.
삼척 레일바이크는 어떤 장점이 있는지
그 이야기는 사진 아래에
레일바이크 승차 할 시간이 가까와 오자
관광객들이 하나 둘 모여든다.
우리도 그틈에..
안전벨트를 메고 출발 준비.
레일바이크에는 가방이나 우산 등을 넣을 바구니도 있고
페달밟는 곳이 넒어 그 자리에 소지품을 올려놓아도 된다.
비가와도 눈이 내려도 빛이 들어도 걱정 할것 없다.
오직 예약만 된다면 날씨에 따라 점퍼나 우산. 스카프 정도 준비해가면 아주 좋다
드디어 달린다.
제일 먼저 만나는 풍경은 숲이다. 예쁜 솔숲
바다내음도 솔향도 기분좋게 하고
시원한 바람이 더위를 모두 잊게 한다.
여름휴가로 삼척 해양 레일바이크를 추천하고 싶다. 최고~
굴속으로 들어가면서 다양한 레이져 쇼가 아주 볼만하다.
동심의세계로 환상의 세계로 달려가는 느낌.
레일바이크 타는 시간은 1시간으로 페달구르기가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가다보면 내리막도 있어서 페달을 밟지 않아도 잘 굴러가고 힘이 전혀 들지않고 좋았다.
처음엔 조금 구르다가 그 담부터는 신랑이 알아서..ㅎ
여름휴가는 바다도 계곡도 좋지만
동굴탐험이나 레일바이크 타는것도 시원하고 추천하고 싶다.
가다보면 기념촬영하는 기계 사진사도 만난다.
예쁘게 나오려면 카메라 잘 보고 포즈도 미리 생각해두면 좋다.
찍힌 사진은 내리는 정거장 궁촌에서 받아볼수 있는데
사진이 마음에 안들면 안찾으면 된다.
우리는 너무 잘 나와서 사진도 찾고 액자도 사고
그리고
앞팀을 바짝 바짝 따라 갈 필요없고 간격을 두고 달리며
바다와 숲. 레이쇼 쇼를 즐기면 되는 것
삼척은 바다를 끼고 달려서 역시 풍광이 최고다.
또 타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봄이나 가을에 타도 또 다른 느낌에 새로울것 같다.
근데 문제는 인기있는 지역은(레일바이크) 예약이 하늘에 별따기 라는 것
가면 갈수록 레이져쇼는 더 환상적이다.
천천히 달리면서 찍는거라 사진이 약간씩 흔들려 나올때도 있다
용화에서 궁촌으로
궁촌에서 용화로
본인들 마음대로 출발해도 상관은 없다.
무료셔틀버스가 다 대려다 주니까..
우리는 용화정거장에서 출발
하지만 용화에서 궁촌으로 달리는것이 바다도 먼저 만나고
갠적인 생각이지만 풍광도 좋은것 같다.
바다앞으로 작은 사찰도 있는데 이색적이기도 하고
이쯤이면 궁촌도 가까이 다가온 셈이고
잠시(10분정도) 정차하여 기념사진을 찍거나 간식을 살수 있는 초곡휴계소가 나온다.
그런데 초곡휴계소에 다다를 즈음 날씨 짱짱 하더니
어느새 소나기가 잠시 내리기 시작을
초곡휴계소에 도착.
그런데 비가 내리니( 날씨 좋아서 우산들 준비 안됬음) 아무도 안내리고 있다.ㅎㅎ
나두 내리고 싶은데.. 힝~야속한 빗님아~ㅋ
매점 아주머니는 못팔아서 울쌍
손님들은 비땜에 사진 못찍어 아쉽궁~
하긴 머 여행하다보면 요래 요래~ㅋ
다시 출발~
마지막으로 솔밭이 장관으로 펼쳐진다.
전부 오래된 멋진 소나무들
솔향의 풋풋한 내음도 바다내음도 속닥속닥 옆지기랑 행복미소도
모두가 좋은 즐거운 레일 바이크
다른계절에 기회오면 또 타러 와야지~
좋~~아~^.~
레일바이크 2인 요금은 20000원
4인용은 30000원
.........................................
레일바이크 타고 사진 찾아서 셔틀버스 타구 용화정거장으로
그곳에서 가까운 장호해변으로~~
장호해변은 기암괴석으로 이뤄진 해안으로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운다.
바닷물도 바닷속이 훤히 비칠정도로 맑고 옥색빛 물빛이 참 예쁜 장호해변
투명카누 등 체험마을로 유명하기도 하고 여름이연 인기있는 해변
그래서인지 여름성수기엔 숙박요금이 다소 비싼듯 하다.
장호해변은 예전부터 멋지다는걸 알아서
이번 방문이 세번째다.
더운여름은 이렇게 놀아야 한다는것을 알려주는 갖가지 체험들
근데 계곡이 좋긴 좋아~ㅎ
바닷물은 끈적끈적 염분 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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