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산 자락에 둘러싸여 푸르른 자연과 더불어 예술작품들이 즐비한 풍경은
정말 눈을 황홀하게 만들었습니다.
입구부터 남다른 포스가 다르더군요.. 즉, 예술적인 감각이 보통 아니라는 그 느낌 이었죠^^
또한 이곳을 건립한 분도 보통 아니라는 느낌과 함께...
작년쯤인가~ 모 방송사에서 금욜밤 자정시간 무렵에 " 풍경이 있는 여행" 이란 방송을 했는데
늘 즐겨보며 느낌 있는 여행지를 눈여겨 보며 방송을 보았더랬죠..
이 방송은 정말 제가 찾던 그런곳(느낌 있는)만 소개를 해주더라구요..
그래서 우연히 알게 된 보령의 " 개화 예술공원"
보령에도 이곳저곳에 구경거리가 참 많이 숨어있구나~ 생각하며..^^
방송에서 볼때 "정말 아름답다" "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라는 생각에 찜해 놓았던 곳을
1년이 지나서야 우연히 들리게 되었습니다..
마침 가던날은 비가 오락가락 해서 날씨 탓을 했지만, 오히려 고맙고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왜냐면, 비가 와서 산자락에 운무가 한폭의 동양화를 연출해 주었으니까요
거기다 고즈넉한 꾸밈들과 운치있고 세련된 조각들과 모산미술관의 볼거리들..
또한 낚시 체험도 할수 있는 아담한 호수까지.....그리고, 그 옆에 나무 그네며
그 호수에 내 비친 산자락 풍경은 그림 같았고, 연못속이 그림 그리는 도화지 같았습니다.
또한 허브정원으로 올라가면서 보는 길가에 돌에 쓰여진시 한편들(육필시), 그리고 곤충관, 민물고기관, 허브찜질방
온갖 향기들이 모여 코끝을 자극하는데 어찌나 발걸음이 즐겁고 신나던지...ㅎ
이정도면 얼마나 반한 예술공원이었나 느낌이 올겁니다.
사람들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저는 예술적인곳 아주 좋아하고 즐겨 찾았으닌까요..
그렇게 큰 만족을 느끼며 빨리 걷기가 아닌 " 느리게 걷기"를 선택하며 천천히 이곳저곳을 구경했습니다.
그 중, 먼저 개화 예술 공원의 한부분만 보여드릴깨요..
너무 좋다보니 사진 찍을거리가 너무 많았습니다.
그리고 다시 2편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어느계절에 찾아도 그 나름대로 멋지고,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하면 더욱 좋을듯 합니다.
한번 가보시길 바랍니다.
이곳의 하일라이트 입구에 우뚝 서 있는"돌로 만든 말의 형상"입니다.
도착전에 예뻐서 찍은 비 내리는 풍경
도착하니 마당한켠에 정겨움이 뭍어 난 슈퍼가 있습니다..
500~600명을 수용할수 있는 공연장과 주변에 돌에 예쁜 시가 있습니다.
흑기사 같은 포스의 형상.
졸졸졸~~ 흐르는 계곡 주변에도 예술성 있는 작품들이
자연스럽게 있고....
연못에서 대리석 고기 한마리 잡혔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돌로 예술을 만든 작품에 아이디어와 상상력이 놀랍습니다.
그래서 산책하는 내내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등산 좋아하는 사람은 모두 공감할 시 한편..
또한 향기 역시 공감하는 글로써...^^
허브정원 가는 언덕길에 예쁘고 멋진 시 들이 돌이나 대리석에 쓰여있고
그곳을 거니는 내가 마치 시한편의 책을 들고 숲속을 걷는 느낌이었다고 할까요^^
전국의 멋진곳은 많이 다녔지만, 이렇게 예술과 문학 그리고 꽃과 호수가 함께 꾸며진 정원은
첨 보는것 같아 더 새롭게 다가오고 진작에 올껄~~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지루한줄 모르고 조각상과 시를 따라다녔습니다..
연못 중앙에 빨간 건물은 공연이나 야외 결혼식 등이 펼쳐지는 공간 입니다.
그 주변으론 돌에 새겨진 시 들과 시원하게 흘러내리는 폭포수가 있습니다.
측면에서 본 공연장은 도자기 모양이었습니다.
붉은건물이 눈길을 확 끌어당기며
역시 예술성 감각은 다르구나 하면서 눈이 황홀했습니다.
미술관 주변의 조각이 있는 풍경 입니다.
저는 한참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냥.... 좋아서....^^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뭔가 외치는 조각상속의 남자
무엇을 요구하는걸까요??
그런 상상에 묘한 끌림이..^^
십자가의 돌 조각
ㅎㅎ.. 이렇게.. 웃게 만듭니다..
좋아요.. 그래서^^
거기다 작품들 너머 아스라이 낀 운무가 작품도 더 살려주고(비가 내렸다 그쳤다 했다는)
한폭의 수채화 같아 아름다웠습니다.
미술관 창문에 기하학적 그림도 예술 입니다.
미술관 내부 입니다..
2층 건물로 지어진 붉은미술관이 이색적 입니다.
저기 보면, 아저씨께서 조각상 바라보는 모습이..ㅋㅋ
풍경이 참 시원해 보이고 멋있습니다.
안락하게 쉬다 갈수있는 고급스런 쇼파옆으론 책도 커피도 있고
멋진 조각상들이 창밖의 풍경과 너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워져 있습니다.
겨울철엔 벽난로가 있어 따뜻하게 머물다 올수 있을것 같구..^^
일행은 별로 관심도 없어하고(ㅎ), 향기는 이곳에 오랫동안 서성대며 작품을 바라보고 감상했습니다.
머리 풀어 바람결에 휘날리는 형상의 소나무가
자꾸 시선을 머물게 합니다.
입장료는 제가 안내서 모르겠고
연중무휴랍니다..
개장시간은 9시~22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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