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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여름휴가 추천 여행지] 봉화로 떠나보자! 은어 잡으러~ "봉화은어축제"

올해 휴가지는 봉화로 2박3일 떠났습니다.

깊은산골 봉화지역만 조용히 여행하면서 보내고 싶어였습니다.

 

올해로 9회째 맞이하는 봉화은어축제가 7.30일 주말부터 8.7일까지 열립니다.

봉화의 구석구석을 돌아보고 마지막 휴가날에 은어축제 시작이어서 마지막날은 은어행사장으로 가봤습니다.

주말이자 휴가가 가장 많은주라서 그런지 행사장 주변은 이미 만차가 되었고, 인근 초교운동장에 임시주차장을 마련하여

그나마 주차를 편리하게 하고 은어축제를 둘러보았습니다.

중부지방만이 아닌 봉화에도 하루에 한차례 비가 약간씩 내렸었는데, 오전에 비가 그쳐서

 은어축제에 지장없이 순조롭게 진행 되었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할수 있는 은어잡이축제

어린이는 고기잡는 재미에 즐거워 함박웃음 지으고, 어른들은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 추억을 되새기며 은어잡이에 행복해 하시고

모두가 얼굴에 꽃이  한가득 피어 행복해보였습니다.

휴가를 맞아 가족들, 연인, 친구 등등 전국각지에서  전부 모인 은어축제 한마당

 겨울에 화천에서 산천어축제보다 차라리 여름에 은어축제가 더 좋게 보이더군요.

깨끗한 내성천에서 은어잡이는 시원한 물속에서 더위도 잊은채 지낼수 있어 더욱 알찬 시간이 아닌가 싶었습니다.

은어잡이 축제외에 오리보트타기와 각종 놀이기구들이 있어 구경거리가 아주 다양했습니다.

지금 한창 봉화는 은어축제의 열기로 뜨거울것 같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은어잡으러 봉화로 놀러가는건 어떨까요?

오지마을이라 조용하고 한적해서 좋고, 바로 바로 목적지에 닿아 너무 좋았답니다.

 은어축제외에도 봉화는 관광할곳이 너무 많더군요...

저희 역시 2박3일간 다 둘러보지 못한곳도 있는데  다음기회에 더 둘러봐야  겠습니다.

 

봉화은어축제기간;7.30~8.7일까지(봉화읍 내성천변)

 

 

은어축제 첫날, 오전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은어잡이를 즐기고 있습니다.

그 후, 오후엔 인파가 더 몰려서 난리였습니다..

너무 행복해보이고 즐거워 보이는 이 모습........^^

 

 

 

 

 

꽃무늬 팻션이 남다른 그 남자....

 

 

 

 

 

 

 

 

 

 자! 은어 몰자!

 

엥~! 은어 없잖아..ㅎㅎ

은어가 사람을 약올리~

허탈하게 은어없는 반도 쳐다보는 모습이 너무 재밌다는~~

 

아빠! 은어 많이 잡아~ㅎㅎ

 

보통 남자들은 은어잡이에

여자들은 앉아서 은어잡이 구경하고..ㅎ

 

 

 

 

 

 

 

 

 

이분들은 은어를 엄청 잡았더군요..

 

 

 

나, 은어~

오늘 나 잡아봐라~!ㅎㅎ

 쉽게 안잡힐껄~~

 

 

 

 

 

 

 

 

 

 

 

 

 

 

 

 

 

 

 

은어튀김

한접시 14000원 이었던가~

첨 먹어보는 은어인데, 너무 고소하고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곤드레 나물밥과 은어튀김 한접시로 점심을..

 

 

 

이곳은 "맨손잡이 은어잡이" 시간을 앞두고

사람들이 미리 대기중인 모습입니다..

 

노란 테이프를 끊고 시작을 알리자, 그야말로 난리낫습니다..

서로들 은어 잡으려고........

 

 

 

은어가 밖으로 튀어나와 잔디밭에서 은어잡느라고 사투를 벌이는 풍경...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