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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경북 봉화]하늘길로 걷는 느낌,신록이 눈부신 여름날의 청량산 청량사를 올라보다

전국 곳곳에 있는 사찰을 많이도 가봤지만

이곳 봉화 청량사의 산사는 특별히 내 눈을 자극시킨다.

산사 뒤로 둘러쳐진 청량산의기암괴석들이 우람하게 버티고 청량사 경내를 아늑히 감싸는 풍경은

어느계절에 바라보나 전부 아름다운 경치를 연출해준다.

사찰 경내는 고즈넉하고 아기자기하며 운치가 그만이다.

이곳 사찰은  신라문무왕때 창건한 것으로 연대사 등 20여개의 암자를 거느린 불교의 요람

아울러 빼어난 경관을 배경으로 중심전각인 유리보전의 공민왕 친필현판과 금탐봉의 웅진전, 석탑 등 볼거리가 풍부하고

 특별한 산사로 기억에 남게된다.

 

지금은 눈부신 신록의 푸르름이 더해서 진초록으로 뒤덮힌 산사 경내는 온통 초록향기 진동하며

경내에 운치있는 안심당이라는  전통찻집에서 시원한 차한잔 하면서 더위를 식혀보고

경치도 감상하면서 하산하면 더욱 좋은 청량사.

산사 이름처럼이나 싱그럽고 가슴 시원한 청량사이다.

오르내리며 귓가를 시원하게 하는 크고작은 맑은 계곡 물소리가 더위를 말끔히 없애준다.

 

아침에 약간 내린 비로 인해 청량사경내 산자락에 살짜기 핀 운무가 운치를 더해준다.

정말 아름다운 산사라고 극찬하고 싶다.

 

바람이 소리를 만나면........

그말만 들어도 마음안에 청량감이 물씬.......

 

 

 

스님께서 오전에 내린 비로 흥건한 석탑앞의 마루를 걸레질하고 계신다.

오늘도 맞이할 신도들을 위한 배려...

 

 

 

 

 

 

 

 

 

 

 

 

 

명품소나무가 그늘을 드리운 석탑앞.

이곳에 앉아서 사방을 둘러보면 전부가 빼어난 경치다.

 

 

 

청량사의 명품소나무.

 밑에서 위로 봐도  멋나고

정면에서 봐도 멋나고

그래서 자꾸만 쳐다보게 되고..

 

 

 

자연적인 나무마루에 앉아

자연을 벗삼아 경치를 벗삼아

 차한잔 하고 싶은 경내 앞마당.

이곳에서 마셔보는  차한잔 맛은 기막힐듯...

 

 

 

사찰내도 아기자기  작은꽃밭(나무속을 파서 만든 나무화분)  여름에만 피는 채송화가 하나 둘씩  피어 있고..

키는 작지만 꽃송이가 어찌나 앙증스러운지..... 깨물고 싶다.ㅋ

 

 

 

 

 

 

 

진열된 장독안에 저장음식의 향기가 진동한  장독대

 예쁘고깔끔한 장독대가 제법 운치있다.( 일반인 접근불가)

 

여름학교 팜스테이 체험

방학중에 또 다른 경험이고 좋은교육이겠다.

 

 

 

그저.. 바라만 봐도... 가슴 시원한 풍경

웅진전도 꽤나 운치있고 기암으로 둘러싸여 좋은데 못가봐서 아쉬운...

 

 

 

 

 

 

 

 

 

 

 

 

 

 

아기자기 고즈넉하고 소담스런 청량사 경내 산책 길...

발길 닿는곳 어느 각도로 보나 아름다운 청량사

 

장인봉 정상을 찍고  내려와 청량사 경내를 찬찬히 둘러보고

하산하면서 다시 청량사를 뒤돌아본다.

어쩌면 이처럼 아름다운 산사가 있을까~ 마음속으로 생각하면서 다시 바라본다.

 

너무 멋지다, 그 산사의 그 찻집...

비가 부슬 부슬 내릴때, 처마밑  똑~똑~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운무 낀 산자락을 보면서 차한잔 하면 차~암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