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여행 추천지2]암릉의 빼어난 경치와 하늘다리 건너는 신비로운 청량산

올해는 휴가철에도 비가 약간씩 뿌려대며 심술을 부린다.

예전에 한번 왔을때 청량사만 둘러보고 그냥 내려간 기억에 아쉬워서

이번 봉화여행엔 꼭 산행도 하고자 마음먹고 청량사를 둘러보고

무더운 여름날씨로 산행시간은 최대한 짧은것으로 정하여 청량사 뒷길로 해서 산행을 시작햇다.

산행코스;청량사-뒷실고개- 하늘다리- 정상 장인봉(왕복 2시간)

 

아침에 약간에 비가 내려 날은 흐렸지만 후덥지근한 날씨가 몇발자욱만 걸어도 흐르는 땀은 주체 할수가 없다.

청량사 주변은 아래라서 그런대로 운무가 살짝 끼여 멋진데, 올라갈수록 숲은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보이질 않는다.

오랜만에 찾아왔는데 멋진 청량산 좀 보여주지 복도 없다카면서(ㅋ) 투덜대며 오르다보니 정상이다.

정상까지 오르는길은 거의 계단이므로 짧은코스인데도 너무 힘이 들었다.( 더운 여름 탓도 있고)

그래도 안개가 신선의 세계로 몰고가는 듯한 느낌에 나름 싫지 않앗던 청량산 산행

날씨만 좋았더라면 빼어난 암릉들이 장관인데 조금 아쉽다는....

다음에 또 봉화에 오면 청량산을 올라보는건지도 모른다..ㅎ

그땐 가을 단풍이 예쁘게 들때 가장 긴 코스(6시간)을 선택하여 암릉 감상을 하고 싶다.

그때가 언제가 될련지 미지수........ㅎ

 

청량산 여름산행 사진 같이보면서 함께 등산 해볼까요^^

참고로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청량사는 곧 포스팅 하여 보여드리겠습니다.

 

 

 

 

 

 

 

아침에 약간에 비가 내린탓으로 산허리에 운무가 멋진풍경..

 

 

 

 

 

 

 

 

 

청량사는 살~짝만 보여주고 다음편 포스팅에^^

 

 

 

 

 

 

 자소봉 가는 철계단..뒷길고개와 갈라지는 길이다.

급경사 철계단이 장난 아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높은곳에 위치하며 가장 긴 다리라고......

 

짙은 안개가 자꾸만 약을 올린다.

보여줄까~ 말까~~ 하면서....

 

 

 

 

 

 

 

신선의 세계로 들어가는 하늘다리..ㅎㅎ

오늘은 비가 내린탓으로 안개가 그렇게 만들어 주었다.

우리가 오를땐 비는 그쳐서 비는 젖지 않았지만, 대신 땀 범벅.......

 

 

 

 

 

 

 

 

 

 

 

 

 

중간 중간 다른팀 산객들도 만나고....

모르는 사람인데도 서로 가벼운 인사를 건네며 지나간다.

아마도 산을 좋아하는 공통점에 그런듯..

 

멋진경치는 안개가 다 가려서 보이질 않고, 아쉬움에 안개 낀 나무들만 찍고..ㅋ

 

산행 중간 중간 나무와 나무사이에 멋진 시가 있다.

 

 

장인봉 정상이 약 5분거리...

그러나 무시무시한 지옥으로 가는(ㅋ) 급경사 철계단......

산행하면서 제일 싫은 난코스가 계단인데... 으흐흐...

암튼 멋진것 좀 보고자 하면 쉬운건 없구나~ 하면서... 한발 한발 빗물 뭍은 철계단을 조심스럽게 오른다.

 

해발 870m의 장인봉 정상

 

청량산은 봉도 많고(자란봉 자소봉 등) 대도 많고(학소대,어풍대 등) 굴도(김생굴,금강굴 등) 폭포도 많고(김생폭포, 청량폭포 등)

 경치가 빼어나다.

비만 아니었으면 그 멋진광경 좋았을텐데.....

 

 

 

 

 

 

 

 

 

정상에 오르면 낙동강변의 물줄기가 보이고 멋진데, 낙동강변을 가려버린 안개로 보이질 않고

대신 비맞은  강아지풀에 하얀 구슬꽃을 보았다.

 

 

 

 

 

정상 장인봉을찍고 하산하면서 하늘다리주변의 자란봉과 선학봉의 멋진암릉을 볼수있을까~~ 하고

기대를 했건만,  안개는 벗겨질듯 하다 다시 안개로 하얗게 암릉을 가려버리고,자꾸만 약을 올린다..

결국은 멋진 암릉은 보지 못했다는 아쉬움..

멀리서 왔는데 멋진모습 안보여준다고 투덜(ㅋㅋ)대면서 하산을 서두른다.

다음으로 갈 관광지로 이동해야 하기에.......

 

 

 

 

 

초록숲길에 빨간 미니 자동차

아이 귀여워~

색감도 돋보이고..

 

하산할 시간은 점심무렵이었는데 오전에  내리던 비가 그치고

언제 그랬냐는듯이 맑은하늘을 보여준다.

더 늦게 올라갔으면 안개없이 탁트인 암릉들을 보았을까...

 

 

 

 

 

 

낙동강변 래프팅 즐기는 사람들..

래프팅 하는 모습 좀 가까이 찍으려니 도로가 좁아 차를 델곳도 없고

뒤에 차는 계속 따라오고

아쉬움에 멀리 달리다 겨우 차를 세우고 찍은 사진..ㅎ

여름엔 래프팅 한번쯤 해도 아주 재밌고 멋진 추억이 될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