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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즉흥적으로 들리게 된 김포 가현리마을 동화적 벽화그림속으로~





아흥~!!.. 복슬복슬 넘 구여워라~

그림이지만 생동감있어서 넘 맘에 들었다.


나에게 달려들어 놀아달라고 뛰어들것만 같은..

그집앞 대문담벼락에 차가 딱 주차되어 구도를 이렇게 밖에 못했지만 넘 좋아.


ㅎㅎ~ 어릴적 동심속으로 이끄는 고무줄 놀이.

어릴적 동네친구들과 어지간히 놀이를 했던 그 시절이 떠오른다.


......................


김포의 난식물원 들리면서 근처에 있는 마을이어서 즉흥으로 잠시 들려보기로 한다.

통진 마송초교앞이라 찾기도 수월해서 좋았다.


요즘 한창 김포신도시도 뜨고 있는 가운데 이곳 통진의 한적한 읍내분위기의 가현리라는 마을은

70년대풍 마을로 단층 기와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조용하고 한적하게 살기엔 아주 좋을것 같은 마을이다.

마을앞 공터엔 넒은 주차장도 좋고 벽화그림을 따라 골목으로 시간여행을 하는데

빈집도 드물게 있고 사는집도 있다.

벽화그림은 세월속 집들처럼 그려진지 몇년은 지난것 같다.

그림들 일부분이 벚겨진 곳도 있고 새로운 집을 지어 벽화그림이 없어진것도 있었지만 잠깐의 시간으로

여유와 동심으로 돌아가보는 재미에 나쁘진 않았다.


단, 일부러 벽화만 찍으러 가기는 그렇고 강화나 김포여행시 잠시 들려보기는 괜찮겠다 싶다.

싱그런 계절이라면 집앞에 좁다란 화단에 각종 꽃들도 찍을수 있어 아기자기 하겠다.




숨박꼭질 놀이를 하는중인가 보다.

쪼오기 장독뒤 다 보이네~ㅋ





이 골목 저 골목 어귀엔 향긋한 꽃내음도 사르르~

걷는내내 향긋한 꽃내음과 마을내음이 느껴져서 좋았고..








예쁜 그소녀는 그녀의 키보다 더 큰 화단의 식물에 가려져 있다.

그래도 자연스럽고 나쁘지 않다.

언제 이 마을도 재개발이 될지 몰라도 그전에 잠시 20여분 마을골목을 돌며 시간여행도 나쁘지 않겠다.


너 지금 째려보는 거~?!..ㅋㅋ


왜?

언니 너 이뻐서 왔는디~ㅋ




그림이지만 왠지 와닿는..









주로 이곳은 나이드신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동네다.












골목 골목의 이어진 동화이야기가 즐거웠던 시간.





















굳게 닫혀버린 그집의 대문.

사자는 오늘도 빈집을 지키며 문고리를 입에서 놓지않고 있다.





얘네들은 추석인가~ 한복을 곱게 입고 골목에서 신나게 놀고

떠들썩한 골목의 풍경이 좋기만 하다.

하지만 현실은 조용모드~ㅋ


벽돌, 그리고 빚겨진 그림의 일부분, 달아버린 담벼락



구름타고 두리둥실 그녀의 행복한 시간.

얼마나 좋을까~





이 세상에 엄마가 제일 좋아~!.



몇일전 내린 잔설이 남아있는 정겨운 골목길

15분정도 동화한편 읽고 주차장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