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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겨울속에 봄,그리고 두물머리의 예쁜 노을도 만나보다














따뜻한 온실속에서 오후빛을 받으며 낮잠에 빠진 냥이.

사람에 익숙한지 바짝 다가오거나 말거나 자기 하고 싶은대로~ㅋ


온실속에는 삼월이 들어있다.

동백이도 하나둘씩 피어나고 매화도 팝콘튀기듯 한두송이씩 피어나고..







두물머리는 나의 단골 출사지

눈이 내리는 날도

해가뜨는 일출때도 해지는 저녁때도

봄빛, 그리고 연꽃 피울때, 단풍이 곱게 물이 들어갈때도

오래 우려낸 포도주처럼 진한 매력이 있는 곳.


올 겨울은 유난스레 눈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1월 하순에서 2월에나 많이 내려주려나~

그리고 기온이 오르면 무조건 미세먼지..ㅠㅠ


눈이 내린 두물머리는 그야말로 한폭의 풍경화가 되어 멋드러진데

지금같은 경우엔 한낮풍경은 너무 심심하니

늦은 오후에 일부러 도착해서 온실에서 봄을 미리 만나보고

요즘 들어서는 두물머리의 노을도 담아보지 못한것 같아 서서히 해가 내려오면 노을도 담아보고자

해가 지기만을 기다려본다.


어느장소나 계절별로 해지는 각도가 달라지는데

그걸 다 기억을 하기엔..

해가 내려오는 방향을 보니 해가 강으로가 아니라 산뒤로 떨어진다.헐~

노을이 훨 덜 예쁘게 된다.

아쉬운대로 담아본다.
























재롱둥이 오리떼들이 얼지않은 물속에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고있다.


둘이라서 춥지않은

둘이라서 즐겁고 행복한

둘이라서 힘이나는..
























































어떻게 살아도

어떤 환경이어도

사람이든 동물이든 식물이든 잘만 살아주면

 그게 아름다움이요, 예쁜것이다.


완벽한 풍경만

완벽한 모습만

 애써 보여주고 담을 필요도 없다.















모든 자연들이 추운겨울을 묵묵히 이겨내듯이

사람도 부딧히는 일들에 극복을 하며 긍정으로 살아가야 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