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 상암 하늘공원을 다녀왔지만 늦가을의 메타가로수 숲길의 갈색빛을 찍고싶어 나가봤다.
도착해서 보니, 똑같은 메타숲이라도 먼저 갈색으로 잘 물든곳이 있고
덜 물든 곳이 있었다. 빛이 더 잘 들고 덜 들고의 빛 차이인것 같다.
한곳에서 웨딩촬영도 하고 있었고
둘레길 걸으러 나오신분들도 있고
사진찍으러 나오신 몇분도 만난다.
원래는 메타숲만 찍고 오려고 했었는데
억새축제때 억새가 덜 익어 활짝 핀 억새를 보지 못했기에
어떤지 하늘공원으로 올라가보기로~
현재 억새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참 예쁘다.
미세먼지가 보통이었는데 미세먼지만 없었으면 억새가 탐스럽게 연출됫지 싶다.
핑크뮬리는 이미 전부 누워버렸겠지 했는데 아직도 있었고 인생샷 찍는 사람들이 아직도 꽤 있다.
댑싸리는 관리인들이 막 베어내는 작업을 하고 계셨다.
억새에 눈에 소복히 쌓였을때도 참 신비로운 풍경을 그려낸다고 했는데
언제 그런사진을 찍을날이 올까~
조만간 눈소식은 있는데 얼만큼 내려줄지도 모르는..
암튼 눈 많이 내리는날 하늘공원이 어떤그림을 그려내는지 가봐야겠다.
코스모스가 아직도 있다.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타사의 늦가을. (0) | 2018.11.26 |
---|---|
함박눈 펑~펑, 크림빛으로 아름답게 수놓은 첫눈 내린 날. (0) | 2018.11.24 |
나만이 알고싶은 비밀의 숲, 늦가을이 더 아름다운 인천대공원의 아름다운 시크릿가든 (0) | 2018.11.21 |
뽀얗게 피어나는 물안개가 환상적, 그 아침의 두물머리[2] (0) | 2018.11.19 |
뽀얗게 피어나는 환상적인 두물머리의 물안개와 일출[1] (0) | 2018.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