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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함박눈 펑~펑, 크림빛으로 아름답게 수놓은 첫눈 내린 날.











전날 예보에 새벽부터 아침에 첫눈이 내린다고 해서 일찍 일어나 산을 확인한다.

조금전부터 내리기 시작한듯 함박눈이 펑펑 내리기 시작하고 있다.

이런 첫눈은 꽃단장하고 출사나간다고 시간지체하면 다 녹아버리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곳으로 눈이 내릴때 길을 나서야 한다.

맘으론 나의 아지트 수목원으로 나가볼까~~ 했지만 욕심을 버리고 집 근처로 나간다.


먼저 다녀온 사진은 보류하고 첫눈사진 먼저 포스팅~ㅋ


고층에서 내려다보니 아침 개와함께 산책하는 사람과 눈길을 걷는사람이 보인다.



차가 다니는 경사진 도로를 경비원들이 이미 막아놓았다.



나뭇가지에도

꽃위에도

대지에도

온통 하얀꽃들이 활짝 피어 첫눈의 설레임과 겨울시작의 축복을 안겨준다.

































눈은 그렇게 1시간여 펑~ 펑 쏟아붓더니 이내 그치고 햇살이 나오자

영상기온에 눈들이 거의 녹아가버린다.

순간의 행복이다.











첫눈이 보통 소량으로 내렸는데 이번 18년도 첫눈은 첫눈 치고 많은 양의 눈이 내려준다.


세찬바람에

함박눈에

 우산들고

 렌즈에 자주 눈이 달라붙어 사진찍기는 좀 번거로웠던..


늦은 단풍들도 아직 예쁘기만 한데 이제 마음을 내려놓아야 할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그 벤취위엔 눈과 단풍이 소복히...
























































































































































































































































아이들이 첫눈이 내려 신났는지 놀이터에 나와 고사리 손으로 만들어 놓은 눈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