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을 일찍 마치고 홍천에서는 유명한 수타사를 들려본다.
수타사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그렇게 찾고싶은 사찰이 아니라 보류하면서 처음방문이다.
수타사는 두번이나 자리를 옮겼다는 이야기가 있고
공작산 등산도 할수 있고 자연을 즐기며 걷는 산소길과 계곡이 있어 느리게 걷기 좋은것 같다.
여름엔 사람들이 많이 찾을것 같은 주변에 귕소, 용담도 들려볼만하다.
수타사인근에는 식당과 기념품과 농산물 판매점이 즐비.
주말을 맞아 단풍은 이미 지었어도 사찰을 찾아온 나들이객들이 엄청 많다.
수타사는 고즈넉하며 운치는 별로 없어서 실망,
지은지 얼마 안된 화사한 단청들이 별로다.
단청되어 빛바랫거나 단청이 안된 그런사찰과 암자를 좋아한다.
대신 주변의 산소길과 계곡이 맘에 들었다.
싱그런 계절에 산소길이나 걸어보러 가보고 싶다.
마음속 어두운부분까지 다 보이는것처럼 낙엽덩어리도 보일정도로 맑고 넒은 계곡이 좋다.
그 주변으로 돌아보는 산소길이 맘에든다.
지금은 늦가을이라 나뭇잎이 없어 허전해보이지만 눈이 내렸거나 봄부터 11월 초까지는 풍경이 좋겠다.
수타사중 제일 앞건물인 이곳만 맘에 들었다.
나뭇가지 반영이 예쁜..
용소.
많이 깊다.
오후들어 미세먼지가 진해지면서 해는 떳지만 흐릿한 빛이
자연의 색을 내지못해 아쉬운..
원래 이 자리가 수타사가 있던 자리라고..
사찰이 없어지면서 그 건너편에 지은듯 햇다.
삼층석탑은 윗부분이 없어졋다고 한다.
그 이유는 설명이 있지만 자세히 읽어보지 않앗다.
수타사 한 음식점의 곤드레돝솥밥과 감자옹심이를 먹고싶긴 했는데
고기 먹으러 그 집으로 간다.
다음에 오면 먹는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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