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트기전 여유롭게 두물머리 주차장에 도착한다.
붓으로 터치한 수묵화가 이체로운 새벽시간.
포인트로 걸어가면서 풍경에 빠져든다.
소래포구 물안개와 일출을 찍으러 갈까~ 하다가 두물머리로 변경.
알람시간 4시 20분에 기상하여 양평으로 출발한다.
일출전 여유롭게 도착.
벌써 오신 사진작가, 진사님들이 포인트 자리에서 대기중이다.
서서히 신비롭게 피어오르는 물안개는 마치 선녀의 옷 날개처럼,
새의 깃털처럼,
솜사탕처럼,
펄펄 끓어오르는 솥안에 순두부처럼,
몽글몽글 공중을 떠다니며 멋진그림을 그려낸다.
그 그림은 물안개가 적당해서 더 좋았던 날.
해는 나왔지만 일출시간보다 구름이 가려 늦게나와 조금 아쉬움빼고는 그런대로 만족이다.
순간 순간 물안개가 너무 예뻐 셔터를 많이 눌렀다.
살짝 내려앉은 하얀서리 터치 예쁜 단풍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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