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외포항에서 배를 타고 와서 민머루해변을 구경하고 하룻밤 자고 나간적이 있었다.
그 이후, 민머루해변을 오랜만에 찾았다.
사실 갯벌이라 좋아하지 않아 자주 오지 않앗던 이유도 있다.
이상스럽게 모래보다 갯벌은 싫어서였다.
이번 상주산 산행후 그냥 가기 아쉬워 노을을 보고 가기로 한다.
낮에 하늘은 좋았고 구름은 조금 있었는데 해가 질때는 너무 깔끔해서
그냥 그랬다.
아직도 낮엔 더워서 많은 가족들과 연인들이 민머루해변을 찾아
행복한 주말들을 보내고 있는 풍경들이 보기 좋았고...
하마같기도..
느낌이 일몰이 그냥 그럴것 같다는 생각.
구름이 약간 있어줘야 좋은데 깔끔하니 심심.
그런데다가 해변이라 바다로 떨어질줄 알았는데 야산뒤로 떨어진다.
계절따라 해넘이 구도가 바뀌는듯..
외포리 주변 횟집에서 전어무침+우럭회+ 매운탕+소주= 5만원.
원래는 전어무침에 바지락칼국수 먹으려고 했는데 전어회 한접시가 좀 비싸다.
해서 메뉴가 바뀐..
맛은 다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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