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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마을 골목마다 가득 피어나는 예술, 서피랑마을 8월의 향기

























동피랑은 벽화가 화사하다면

서피랑은 잔잔하면서 설치미슬이 많은것 같고 두 마을이 특징이 있는것 같다.

봄, 가을처럼 서늘한 계절이라면 서피랑의 골목을 더 돌아보며 곳곳을 누벼보았지 싶다.

셋째주에도 폭염은 다소 누구러진듯 하나  그래도 폭염은 여전햇다.

서정적이고

소박하고

정감있는 서피랑마을풍경과

골목의 설치미슬과 짧은 소설가 글귀들이 계단 곳곳에 재미있고 지루하지 않아 좋았던것 같다.


동피랑 동포루에 오르면 마찬가지지만

서피랑 서포루에 오르니 그래도 바람이 많아 좋고 조망 또한 굿!!!













































서피랑의 명물. 오동나무가 보인다.

멀리서 보아도 장난 아니네 세월이~~





오동나무를 가까이 보려고 계단을 오르는데 엄훠나~!

진짜 피아노 치는것처럼 피아노 음률이 나온다. 오와~

그러니까 피아노 계단이다.

동피랑에는 없는 서피랑만의 자랑거리네.ㅎ

밟는 위치마다 다르게 들리는 피아노 선율~ 은근 재미진다.





우와~ 오동나무 굵기가 장난이 아니다. 깜놀

사진보다 실제보면 더 감동이다.



직접보면 한눈으로 위용을 다 볼수 있는데

사진으로 표현하자니 어렵다.

그저 멋져서 외마다 소리만 낸다.ㅋ








포스보고 놀라고 나이보고 또 놀라고~ㅎ

후박나무 옆은 염소목장이다. 염소 몇마리가 보인다.


서포루로 올라가면서 내려다보는 후박나무.

서피랑 마을의 수호신 같기도 하다.


미리 잡은 숙소에서 씻고 다시 화장을 하고 왔는데도

오후 5시가 좀 넘었는데도 뜨거운 열기는 가시지 않는다.

땀 흥건..

해 질때까지 서피랑 곳곳을 다 둘러보려고 했으나 더위가 너무 힘들어 패스.


서포루 공원에 오르니 탁 트이고 조망이 풍경이 끝내준다.

저 멀리 강구안품에 안긴 동피랑도 보이고 중앙시장도 보이고 남망산 조각공원이 있는 남망산 문화회관도 보인다.



알록달록 정겨움이 가득한 지붕들이 서로 엉겨붙어 있고

동서남북 고갤 돌리는곳마다 뷰가 아주 좋다.


좋다.

통영시내가 다 보인다.

이렇게 잡으니 제대로 된 구도가 된다.


중앙시장 앞으로는 관광객들이 많아 차들이 엉켜있고..


시선을 압도하는 큰 교회. 해동교회였던가~

조금 있다가 저 아래 세병관에서 한산섬축제를 해서 가보기로

 





정겨운 주책가 골목으로 내려가다보면 오래된 집들이 참 정겨웠다.

그러니까 산책삼아 서피랑을 넘어 중앙시장으로 넘어간 것이다.

중앙시장에서 저녁으로 회와 매운탕, 멍게 해삼 등과 시장구경도 하고 소주도 한잔 하려고..

여기서 저녁을 먹고 강구문화마당을 걸어 숙소도 가깝다.

그날 강구안 문화마당에서는 저녁에 축제도 해서 약간 구경을 하며 숙소로 들어갔다.











서포루에서 일몰이 좋은날 일몰을 감상해도 좋다.

더위에 연이틀 섬 트레킹에 힘들어서 패스하기로..


저 멀리 산위에 미니같은 누각은 북포루다.



저 아래 우리가 하룻밤 머물집이 빨간 건물옆에 보인다.

숙소에서 서피랑이 가까워 천천히 걸어 올라왔다.

오다보니 도깨비골목, 또 무슨골목들도 보인다.

걸으며 골목구경면서 서피랑 찾는재미도 좋았다.

서피랑 꼭대기에 주차장를 할수 있도록 주차장도 있다.















아저씨 우리 힘들어요~!ㅋㅋ


나는 뒤에서 사진찍으며 내려가느라 뒤늦게 내려가니

 신랑 먼저 내려가 저기에 앉아 기다린다.ㅋ


바지 내려간줄도 모르고 말뚝박기 놀이에 빠져있네~ 녀석들.ㅋ










ㅋㅋ~ 재미진다.

아이디어 좋네~



이제 서피랑에서는 이곳이 포토존이 되어 명소다.

그래서 한장씩 찍고가야 한다.








연인들의 프로포즈 포토존.









 다리 세워놓고 셀카하는 연인 한팀이 재미져서 몰래 뒷모습을 찍어본다.






ㅎㅎ~ 높은 집 꼭대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며 집도 구경하고 관광객들도 구경하고

녀석 그 재미에 빠졋군..;;


그른데 화분에 ' 개조심. 책임없음'이라고 쓰여있다.

다가가고 싶지만 물을까봐 무서워 떨어져서 귀연 개표정을 바라본다.ㅎ








서피랑여행에 나비도 신났다.



개가 곁눈질로 이미 보고 있다.



앞발 포갠모습이..ㅎ



빈집앞에 한그루 은행나무.

가을에오면 운치가 있겠군..


유난히 옛느낌의 집. 그 느낌이 좋게 다가왔다.

꽃을 좋아하시는지 할머니표 화분이들이 조르르~~














저녁빛 받은 천일홍 색감이 예쁘다.



더 찾아야 하는데 몇발자욱만 걸어도 땀 줄줄 포기한다.

박경리 생가도 있다는데 다음기회에 다시 서피랑을 들려 곳곳을 둘러보아야겠다.

참 서피랑 학교앞 떡볶기집도 찾아서 간식으로 들려봐야겠다.





서피랑 꼭대기를 넘어 통영중앙시장과 세병관으로 내려가는데 이국적인 빨간 집한채가 눈길을 끈다.

현재 공사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 집.



마을 골목골목을 걸어서 구경다니니까 좋은점도 있다.

이렇게 옛날 두레박 우물가도 만난다.

두레박이 있어 안에 물을 길어올려서 물에 손을 담가보니 엄청 차갑고 시원.

옛날엔 이 우물로 식수를 사용했던 듯.








내려가면서 골목 여기저기 숨어있는 벽화 찾는 재미.

골목을 더 돌아보면 다른벽화도 만날텐데 넘 더우니 포기하고

세병관 축제장에 가보려니 축제가 막 끝난듯 했다.


해서 통영중앙시장으로 가서 혜숙이네에서 회와 멍개 해삼과 매운탕을 저녁으로 먹는다.





싱싱하니 맛은 다 좋다.

그런데 상추가 끝물인 상품가치도 없는 상추를 내와서 눈살 찌푸려짐.

깻잎하고 많이 싸먹음.






저녁을 먹고 소화도 할겸 강구안 문화마당을 지나는데

한창 축제가 진행중이다.


대충 구경하고

강구안 밤바다를 바라보며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며 숙소로..

밤에 나온 손님들이 엄청 많다.

통영은 가볼만한 곳이 많아 손님들이 많이 여행을 오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