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첫주 처음 양귀비를 만나고 현충일 지나 한번 더 다녀왔다.
오후빛이 예뻐서 또 찍고 싶어서..
한낮은 땡볕이라 더위에 지치고 오후 4시 넘어 사진 찍으러 나가면 딱 좋다. 일몰때까지..
보통 진사님들은 상동호수공원에 오시면 양귀비밭과 보리밭만 찍고 가신다.
오늘 나는 공원한쪽 다른꽃밭을 먼저 가본다.
보랏빛 부처꽃과 장미, 그리고 양귀비가 하늘하늘~ 또 다른 색감에 한참 사진놀이를 하고
다시 양귀비밭으로 이동한다.
6시가 넘으니 덥지도 않고 딱 좋다.
이제 보리도 누렇게 익어가고
현충일에 많은 사람들이 인증샷을 남기고 갔는지 보리밭도 많이 뭉개지고
더워지니 코스모스도 싱싱하지 않다.
첫번째 방문했을때가 가장 싱싱하고 좋았던 것 같다.
5.6월이면 이젠 전국이 양귀비열풍이다.
지방 어느 꽃밭을 가나 양귀비는 꼭 있다.
꽃밭분위기와 배경, 꽃종류만 살짝 다를뿐..;;
해가 뉘엿뉘엿 집으로 오기전 하늘에 구름이 예쁜 그라데이션을 그려준다.
요즘 미세먼지가 많은날 치고는 하늘이 그런대로 좋았던 날이다.
양귀비밭 옆엔 어린 코스모스가 올라오고 있는데 양귀비와 보리가 지고나면
또 코스모스가 방실방실 반겨주겠다. 7월이면 만개할듯..
이제 상동호수공원의 양귀비는 이것으로 끝.
이젠 다른꽃밭 공략.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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