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겨울밤은 참 아름답다.
화려한 네온사인과 맑은물에 비치는 오색빛 향연은
밤의 또 다른 낭만이다.
현재 '청계천 크리스마스 빛축제'를 진행하고 있다.
색색이 빛들이 모여 사랑스런 풍경과
아름다운 이야기를 풀어내는 저녁의 그 빛들은
한참이나 서성이게 만들고 또 그 빛들은 예술이 되어 사람을 매료시킨다.
추운날을 대비해 손난로 장갑 목도리 준비해야하고
이 축제는 18년 1월 2일까지 한다.
크리스마스 한주를 앞둔 어느 평일 눈내리는 저녁에
사진도 찍고 마실도 할겸 종로의 밤거리를 거닐었는데
눈 맞으며 걷는 청계천의 밤은 눈 없는 밤과 또 다른 운치를 그려내어
너무 아름다웠다.
언 손도 녹일겸 옆지기랑 피맛골 정겨운 골목속으로 저녁을 먹으러 들어간다.
이후, 함박눈을 맞으며 다시 광장시장으로 2차 이동을.
평일은 사람들이 적어 사진찍기도 좋고 한가롭게 불빛을 즐길수 있다는 장점.
주말은 북적북적~
뜨끈한 요깃거리를 파는 포차거리가 형성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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