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8cm의 눈이 내렸다고 했나~
눈 내린 그 다음날, 많이 녹았겠지만 그래도 잔설이 내려앉은 두물의 겨울풍경을 보고싶어
달려가본다.
공기도 제법 차고 한파가 기승을 부려서인지
눈이 녹다 그대로 얼어버려서 길은 전부 빙판길이 많았다.
그래도 두물을 찾아온 사람들. 대단
두물의 사계는 참으로 언제 찾아도 그림이 된다는 것.
좋다. 그냥..
다음엔 온실에 동백도 만나러 가야지~
미리보는 재미가 더 재미지다.
둘이라서 추운겨울도 이길수 있는거겠지.
연대위에 새 한마리 칼바람이 불어 흔들흔들거려도 그것을 즐기는지 저러고 앉아있다.
멀리서 줌으로 샷~!.
한파인데도 청춘이라 춥지도 않는지 포토존을 독차지하고 즐기는 연인.
다들 한파에 웅크리고 카페에 쏙 들어가 차한잔을 하며 녹이는데~ㅎ
만들어 놓은 눈사람이 녹다가 그대로 얼어버려서 형체가 알수없는 눈사람이 되었다.
두물머리는 눈 내린 그담날 길이 온통 빙판길이었다.
한파가 만들어놓은 작품들.
이제 한두번 더 추워지고나면 강도 꽁꽁 얼어버릴 것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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