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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강둑길에 싣려오는 코스모스향기따라 가을감성도 일렁이네
















































비가 그친후, 기온이 내려간다는 예보

연휴에 코스모스가 젤 예뻤을것 같은 느낌을 받고

다소 늦은감은 있지만 오전까지 비소식이 있던날 물의정원으로 향해본다.


촉촉히 비를 머금은 청초한 모습도 담고싶고

강가 산 허리에 은은히 낀 운무도 볼겸 겸사 겸사 큰 기대없이 가본다.


도착해서 보니, 내 생각처럼 연휴기간에 딱 좋앗을것 같았다.

이미 지어가는 코스모스랑 막 예쁘게 피어난 코스모스랑 뒤섞여 있어서

골라서 담아본다.

비가 그치고 해가 열리며 구름이 예뻐질듯 하다가도 다시 구름들이 해를 가려버리며 심술을 부린다.

그러거나 말거나 그냥 즐겨본다.

강바람이 솔솔 불어 공기도 경치도 좋은 물의정원

봄에는 양귀비로 물들이고

가을은 코스모스로 향기를 날리고

낭만과 분위기, 풍경이 아주 잘 어우러지는 곳이다.


코스모스밭 규모는 꽤 넒다.

끝까지 걸어보려면 다리가 피곤해지니 적당한 거리에서 돌아오는것이 좋다.

코스모스밭 끝자락에 예쁜 까페가 하나 있으니 쉬어갈겸

차한잔 하며 강풍경을 내려다보아도 좋겠다.

내부를 확인하니 손님이 많은것  같아  까페는 패스.



아마도 주말즈음까지는  코스모스 상황이 그런대로 괜찮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