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수레국화도 군락을 이룬 꽃밭이 있는데 아직 덜 핀 상태였다.
농장주인이 보라색을 좋아하시는것 같다.
보라로 꽃밭을 조성하는걸 보면은..
5월의 둘째주 주말,
아들 그림 한달여간 전시회 첫날 잠시 전시장을 둘러보고
날씨도 흐리고 좋지않다고 해서 강화에 보라유채꽃밭 정보를 입수해 놓았던 강화로 달렸다.
김포즈음 달리는데 갑자기 먹구름이 몰려오더니 엄청 많은 비와 함께
비바람이 거세게 분다. 거기다 우박까지..
우산도 뒤집힐 정도로~
안그래도 우산 꺾여서 버리고 옴,ㅋ
그냥 집으로 갈까~ 고민 하다가 비가 그치겠지 하고
망설이면서 달리다보니 어느새 강화 보라유채꽃밭에 도착,ㅎ
가는날이 장날은 거의 안만나는데
오늘 장날에 걸렸다.ㅋ
5월 첫주 연휴때 보라유채가 가장 예뻤다는걸 이미 알고는 있었지만(다른지역에서 연휴를 보내느라고 못감)
도착하고보니 비바람에 꽃들의 상태가 별로였다.
봄철 여기저기 출사를 다느다보니, 그때 그때 바로 올리지 못하고 이제서야~ㅋㅋ
비바람이 거세게 연속으로 불어대서 사진 맘에 안듬.
도착하고 보니 우리 말고 연인 두팀이..
연인들도 몇장 후다닥 찍고 차안으로 피신~
그렇게 한참 한바탕 요란을 떨며 비바람과 동반한 큰비는 그쳤다.
봄이면 제주나 남해에 가야만 노란유채꽃밭을 보곤 하는데
강화에 올해 첫 신비스런 보라유채꽃밭이 조성되어
신선한 자극이..
내년엔 웬만하면 가장 예쁘고 날씨 좋을때 한번더 가보는 걸로 예약~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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