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
빈티지풍 백제병원건물이 너무 멋지다.
현재는 음료를 파는 곳으로 사용하는데 내부풍경이 너무 좋다.
그래서 시원한 차를 시켜놓고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감상햇다.
영화속 아니 그림속 카페같은..
너무 예쁘고 멋도 있고 빈티지함도.. 모두 맘에 들었다.
아이스 아메리카노와 레몬에이드를 시켜놓고 한참 감상하고 사진을 찍었다.
분위기 좋아서 사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다음 부산에 또 온다면 또 들리고 싶은 곳
그 옆으로는 차이나타운도 있고 밀면 파는 허름한 식당이며
올드보이 촬영한 중식당도 만나볼수 있다.
찾는재미와 먹는재미가 있겠지^^
이 날 투썸 풀레이스 커피집 골목부터 이바구길을 탐험하기 시작했다.
힘든 삶이 있는 마을이지만 그래도 이런마을이 있어서
역사의 아픔과 옛시절의 정감과 함께 예술을 만나볼수 있다는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다.
전부터 부산여행시 꼭 가고싶던 곳을 이번 조카결혼식으로 이곳저곳을 여행를 하게되어
너무 좋았다.
[초량 이바구길]
백제병원-남선창 옛터-담장 갤러리와 동구를 빛낸 사람들-김민부전망대-168계단-당산-이바구 공작소-유치환우체통- 부산역으로
팁을 말하자면 주차장이 없다.
하여 골목을 잘 보고 주차를 하던가~ 아니면 대중교통 여행이 이곳은 더 편리하다.
우리는 골목에 마땅한 주차공간이 있어서 다행이었지만..
남선창고 옛터.
현재는 벽하나정도만 보존되어 있다.
그래도 오래된 붉은벽돌이 운치는 그만
담장 갤러리
담장 갤러리에는 초량동 마을의 옛모습 풍경이
조금 더 올라가면 동구를 빛낸 사람들이 나온다.
시인 유치환 님, 연예인 출신 이경규,박칼린 등...
초량초교와 초량성당주변에 지금은 보기드문 옛 문방구가 서너개 있다.
옛 생각도 나고 정겹기도 하고
초량동 옛 모습을 벽화그림으로
촌스럽다기보다 빈티지함이 나름 좋다.
이바구 오르고 내려올때 승차할수 있는 모노레일이 생겼다
그렇지만 168계단 그 길로 오르며 풍경을 감상하려고 일부러 타지 않았다.
계단 오르기가 너무 더워서 힘도 들고 땀은 났지만
부산역과 부산항을 내려다보는 주택이 있는 풍경이 참 좋았다.
처음엔 이 계단이 168계단인가~ 했는데
비슷할뿐 조금 더 오르면 나왔다.
이름 그대로 168 도시락 식당.
빈티지하면서 예술로 멋을 낸 내외관
주로 할머니들이 종업원인데 음식들이 다 저렴한 편이고 양은도시락이 인기있다.
결혼식 부페에서 배불리 먹고 간 뒤라 사먹진 않고 식당안을 들여다 보았다.
내부는 작지만 아담하며 빈티지 분위기.
여름이라 팥빙수도 판매
168계단.
바라만 봐도 저절로 한숨이 나오는..ㅋ.
그래도 계단 이용 하기로~
저기 모노레일 길이 보인다.
모노레일이 막 올라가는
주택가 풍경에 모노레일이 있는 풍경이 어색한듯 특이한..ㅎ
김민부 전망대에 올랐다.
시원한 바다바람이 훅~ 지나며 땀을 식혀준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주택가와 옥상풍경, 그리고 저 멀리 부산항풍경이 참 좋았다.
그래서 한참을 감상하며 쉬고 올라갔다
어느집 옥상에 운동기구가 보이는 풍경.ㅎ
운동은 하지 않는듯 녹슬어 있지만 그 자체만으로도 시간여행으로 바라보기 좋았다는 거
좁으면서 투박한 옛 시멘트 계단길
주민들이 수없이 오르고 내려가며 사용했을 이 계단
그 계단 한 귀퉁이에 웃고있는 꽃들의 풍경이 잘 어우러진다.
주황색건물이 모노레일 승강장
위쪽은 7~80년대
그 아래는 현재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아름다운 삶들이 고스란히 전해오는 초량동 이바구길
이런여행도 나쁘지 않다.
나는 좋았다는 것.
쉬어도 가고 포토존이기도 한 자리.
손님없는 모노레일이 올라가고 있다.
아니 누가 탔나~
어느새 올라 온 당산
당산은 마을의 안녕을 비는 곳 같았다.
이바구 공작소.
작가전시나 초량의 옛풍경 등 전시(교복입고 사진도 찍을수 있다)
이바구 공작소를 만나면 초량동 이바구길은 거의 다 구경하는 셈이고
산북도로와 만나게 된다.
산북도로를 따라 걷다 만나는 초량동 마을풍경
퍼즐같은 주택가 풍경이 이채롭다.
산북도로를 따라 걷다보면 숲으로 걸을수있는 전망대와 길이 있다
그곳에 올라보니 마을이 한눈에 다 내려다보이고 산바람이 엄청 시원하다.
몇 진사님들은 출사를 나오셨는지 사진을 담고 계셨다.
마을 어르신들도 마실 나오시고
드디어 찾던 유치환 우체통 전망대
유치환 시인의 시한편과 일년후에 받아볼수 있는 우체통
그리고 유치환 선생님 동상이 있다.
결혼식으로 올림 머리를 내리니 산발이라 묶고 여행을 했다.
선생님 반했으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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