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여행에 추천지로 떠오르는 보령의 은행나무 마을
언제부턴가 가보고 싶었는데 미루게 되어 몇년 못가보다가
올해 처음 가보게 되었다.
처음 가는것이니 만큼 기대가 컸다
온통 노랑물들인 은행나무 마을이라고 하니 기대가 큰건 사실이엇다.
갔던날은 마침 축제 2일째였는데 도로에 주차가 가득하다.
차에서 내리니 맛있는 냄새와 더불어 시골풍경들이 여유있고 좋았다.
소문대로 마을마다 온통 은행나무가 많았는데 노랗게 물든 것은 아니었다
올해 가뭄이 극심해서 그런지 노랗게 물들어 있어야 할 은행잎들이
누렇게 타들어간 은행잎이 많았고
말 그대로 소문과는 다르게 약간은 실망스러웠다.
내년이나 그 이듬해에 우연히 방문 한다면
그때는 가뭄이 아니어서 예쁘게 물든 가을풍경을 보고싶다.
그 이후, 신성리 갈대밭에 들려서 장항 솔숲에서 일몰을 본 후,
군산에 가서 유명한 빵 사러~
저녁시간인데도 길게 줄을 서서 빵을 사는 모습들이 이채로웠다.
신성리 갈대밭 인근에 도착하니 차들이 엄청 많고 주차 할 곳이 없다
확이해보니 거기서도 한산 소곡주 축제를 벌이고 있었다.
신성리 갈대밭은 예전에가 훨씬 자연스럽고 멋스러웠던 것 같다.
지금은 너무 깔끔하게 정비를 해서 그닥~
몇년만에 다시 찾은 곳인데 실망
일몰시간에 딱 맞게 장항솔숲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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