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서 산행을 마치고 저녁에 점촌시내에서 숙박을 하고 그 다음날 아침
회룡포전망대로 향했다.
시골들판의 황금빛 들판이 너무 아름다웠고 역시 가을은 풍성해서 또 좋다는 느낌
회룡포 물돌이는 언제부터인가 출사를 가야지~생각은 했지만
번번히 다른곳만 가게 되고 이번 기회에 제천에서 그리 멀지 않아 가게되었다.
소원을 이룬셈이다.
마침 육지의 섬마을의 황금빛 들판과 마을의 아름다운 가을풍경을 만날수 있었고
뿅뿅다리를 건너 직접 마을도 가보았다
마을에 민가는 그리많지 않았지만 소박하고 정겨운 마을풍경이 보지 좋았다
집집마다 주렁주렁 열린 감나무는 주홍빛으로 익어가고
민박집이나 차 마시는 자그마한 카페도 있었다.
하룻밤 묵어가는 것도 좋은추억이 될것이며
예천과 문경을 산행과 동시에 관광을 해도 아주 좋을듯 싶다.
하늘 파랗고 구름 잔치가 열리는 날이면 더욱 좋겠지만
무엇이든 생각대로 다 되는 법은 없다.
회룡포 마을로 들어가는 뿅뿅다리.
그간에 다리가 노후되어 세번쨰쯤 바뀌지 않았나 싶다.
처음엔 외나무 다리
두번째는 구멍 숭숭 뚫린 강철발판
현재는 시멘트로 만들어진 다리
이렇게 변화한게 맞는건지 모르지만 짐작이 그러하다.
.......
뿅뿅다리의 유래
기존에 놓여있던 노후된 외나무 다리 대신
1997년 예천군에서 강관과 철발판을 이용해서 다리를 놓았다
그 후, 마을 주민들이 이 다리를 이용하면서 발판구멍에 물이 퐁~퐁 솟는다해서
퐁퐁다리라고 불렀으나 98년 신문이나 방송에 뿅뿅다리라 잘못 보도가 되면서
이 이름이 더 알려져 지금의 뿅뿅다리가 되었다고 한다.
아무튼 재미있는 다리의 역사다.
회룡포전경과 마을을 돌아보고 삼강주막으로
혼자는 외로워 둘
보기 좋다.
그런데 보통 논두렁에 소나무 심는곳은 없는데 우연히 신기한 풍경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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