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송추 들머리로 가려면 늘 버스가 산객들로 가득하다.
우연히 알게 된 집근처 부천 상동역에서 직행버스나 다름없는 외곽버스가 있는데
택시처럼 편하게 송추에 금새 내려준다.
너무 좋았다는
싱그러운 자연의 향기따라 송추까페와 음식점 앞을 지나
들머리 오봉탐방지원센터로 걸어간다.
계곡에 물이 많다면 송추폭포쪽으로 올라가려 했으나 연일 가물어서 패스
길가에 예쁜까페 눈길을 사로잡는
시원한 연초록 항아리에서 쏟아지는 폭포수가 인상적. 뒷쪽 정원도 예쁘고
들어가고 싶은 맘.
그런데 산행해야 하는 맘
오봉탐방지원센터로 가는 길.
여성봉에 사는 예쁜소나무 보호차원에서 등산로 우회길이 생겼다.
이제 사람들이 오가지 않으니 편하게 잘 살듯
내 마음도 편하다는
단발머리 소녀 형상의 기암
저기 위에는 신선대. 사람들이 북적댄다
예쁜 소나무랑 열심히 셀카중이신 어느 산객.
점심 먹으며 바라보는 재미
이 풍경을 바라보며 점심을 먹던 자리
기암절벽에 나홀로 위풍당당 살아가는 소나무가 멋지다
소나무가 좀 희생하는 느낌이긴 하지만 드러난 뿌리도 멋있다는
신선대 정상엔 끊임없이 산객님들이 오르고 내리고
멋드러진 소나무 둘.
초록빛 관중이 참 사랑스럽다는.. 운치도 있고
Y계곡을 오르는 사람들. 이곳이 도봉산중에 스릴 최고
주말. 휴일은 일방통행.안부로 가기
그 높다란 기암틈에 둥지를
계절별로 다른옷을 입는 언제봐도 멋진 신선대 자운봉. 성인봉
휘두른듯한 병풍바위.
군데 군데 스릴을 즐길수 있는 다락능선
잼있다는
특이하게 생긴
하산 직전에 시원한 약숫물 한잔
더운날씨에 피로가 한순간에 사라지는
자연이 만들어 준 그네
단단히 고정되어 끊어질리 없는
아담하고 소박한 사찰 녹야선원.
상호: '우리술상'에서
닭냉국수와 모듬순대 소주한잔 뒷풀이.
산행코스: 부천 상동에서 외곽 고속버스타고 송추 하차- 오봉 탐방지원센터-여성봉-송추남능선-오봉- 신선대-Y계곡 안부-다락능선-은적암. 녹야선원-도봉탐방지원센터
도봉산역으로
산행소요시간: 점심.휴식포함.5시간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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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나스 사진.ㅋ
우리집에서 바라보이는 아카시아군락지
하얀눈이 내린듯 하얗게 향기가 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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