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 뜰에 탐스럽게 핀 사랑스러운 홍매화는 이른봄에 사랑을 듬뿍 받는다.
3월말. 봄볕이 계속 따스해지자 봄꽃들이 한꺼번에 같이 피어나는 현상이 일어났고
나 역시 급한 마음에 카메라 메고 봄바람따라 길을 나서본다,
어디로 갈까~? 고민하면서...
청덕궁의 홍매화가 유명은 한데 외국인 내국인 관광객들이 봄이면 엄청 몰려서
그곳은 패스하고 봉은사로 걸음을 재촉한다.
봉은사 사찰에도 홍매화가 있다는 정보를 살짝 듣고 갔지만
역시나 창덕궁 못지 않고 좋았다.
진달래. 개나리. 산수유. 목련. 수선화.할미꽃. 돌단풍꽃.홍매화.앵두나무꽃 등
봄향기가 가득 봉은사 사찰에 흩날렸다.
나는 봄볕따라 꽃을 쫓아다니는 나비가 되어
이리저리 셔터를 눌러보기에 분주했고
봉은사 홍매화도 창덕궁 홍매화와 비슷한 시기에 피는것으로 아는데
올해는 봄꽃들이 전부 10여일 빨리 피었다.
홍매화를 담아오고 포스팅이 늦어졌으며
2014 봄 봉은사의 홍매화는 3.23~28일 사이가 절정이었다.
3월 말인데 벌써 나무에 연초록이 물들어가고
올해는 역시 봄이 빨리 오고 그렇게 빨리 갈것만 같다.
새 한마리 푸드득 날라와 향긋한 꽃향에 취하는 모습이 사랑스러웠다.
소원을 기원하는 장미 한송이가 너무 예뻐서 담아보고
장독대가 있는 정겨운 사찰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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