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 할미꽃과 동강의 아름다운 물줄기가 인상적인 백운산을 산행하려
정선으로 1박2일 여정으로
서울에서 당일로 하려니 너무 힘들것 같아 이렇게 정한것이다.
동강할미꽃 축제는3.28~3.31일 까지였다.
하지만 축제가 끝난 4월 중순까지는 할미꽃을 볼수 있어 상관은 없다.
정선에 도착한 휴일날엔 할미꽃 축제장을 찾아서 할미꽃을 담고
정선의 이곳저곳을 둘러보았다.
축제장인 동강생태학습장은 주변엔 진사님들과 사진작가님들로 가득하고
동강전시관과 할미꽃 사진전이 열리고 있었다.
더불어 정선에 대한 정보에 할미꽃에 대해 둘러도 보고 감상도 하고
평일인 월욜은(휴가 씀) 여유롭게 백운산행을
백운산은 역시 동강의 옥색빛 물줄기도 멋지지만
칠족령이 뷰 포인트 이지 않나 싶다.
최고의 경치가 있는 백운산 굿!
또한 백운산 등산이 부담된다면
문희마을에서 칠족령 원점회귀도 있다.(소요시간 대략2시간)
참고로 이 사진들은 축제기간인 3월말에 다녀온 사진들 입니다.
어디든 다녀오면 바로 바로 포스팅이 어려워짐
고와요! 당신
강인한 생명력. 그래서 이렇게 더 빛나고 아름다운듯
보랏빛 할미꽃 뒷태도 참 아름답다는
흙 한줌없이 바위틈에 뿌리를 내고 사는걸 보면 꽃을 피우는걸 보면
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에 그저 감탄하지 않을수 없다.
정선 고랭이.
긴 머리 풀어헤치고 뒷태의 아름다운 머릿결을 자랑하는 금발미녀 정선 고랭이
기암 절벽에 할미꽃과 같이 가득하고.
아침시간 문희마을주변에 도착하면서 사진작가이신지 진사님이신지 세분이서
열심히 나룻배를 담아내신다.
문희마을 성황당
오늘의 산행들머리(시작지점) 황토팬션 백운산방
나무껍질에서 세월을 말해준다.
멋지다는
무슨꽃일까~?
아주 작은 꽃이었다.
백운산 정상에서 바라 본 동강의 조망이 시원
백운산에 생강꽃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산행 내내 바람결에 코끝에 실려오는
생강꽃향이 가득 휘날렸다.
백운산 정상에서 칠족령으로 내리고 오르는 직벽구간은 자주 추락위험이 많은곳이다.
마치 용이 꿈틀대는 느낌인 동강의 옥색빛 물줄기는 등산 내내 눈과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고
평일이라 그렇기도 하지만.산객님들이 한팀도 없이
신랑과 나 둘이서 백운산 전세내서 신나게 동강을 즐겼다는 이야기.ㅎㅎ
동강할미꽃은 포즈부터 다르다. 당당함이 그 이유
절벽 바로 옆으로 수직인 등산길이 스릴보다는 상당히 긴강감이 돈다는
힘들게 내려와 지나온 길을 바라보며
'위험" 이란 팻말이 정상아래부터 칠족령 가는곳까지 자주 자주 써있다.
정말 다리가 후둘후둘 떨린다.
또한 마치 유격훈련하듯이 절벽 바로 옆으로 로프구간이 긴강감을 준다는
절벽 공중 높이 겨우살이 발견
위험해서 아무도 손대지 못하는듯
아슬아슬 절벽에 사는 정선 고랭이
칠족령으로 내려가면서 발견한 절벽에 한송이 동강 할미꽃
아마도 동강을 감상하는듯
위험하므로 뒷모습과 측면만 담아보고
백운산 산행에서 최고의 경치를 보이는 칠족령이 하일라이트다.
문희마을로 하산하면서 성터주변은 청노루귀 군락지다.
하산을 재촉하는데 청노루귀 보니 또 늦장을 부리게 되고
하산하기까지 볼거릴 계속 제공하는 멋진 백운산
이것은 무엇을까~
붉은 열매인듯한 싹은..
문희마을로 가면서는 길이 평탄하고 이렇게 바스락 바스락 낙엽길을 지나간다.
봄철 산불나기 최적인 요즘. 그래서 인지 정선지역엔 산불감시를 하시는 어른신들이 종종 눈에 띄었다는.
동강에도 봄은 오고 있었다. 파릇파릇함이 상큼한
향토음식점. 정선 읍내 위치.성마령가든
곤드레돝솥밥외 막국수.한우도 있다.
산행코스: 문희마을 주차장-완만한길과 급경사길중 급경사길 선택-백운산 정상-추모탑-칠족령전망대 성터-문희마을 원점회귀
산행소요시간: 휴식.점심.사진포함 5시간10분. 천천히 즐김.
날씨: 맑음+구름.기온 21도
백운산의 특징: 험하고 힘들지만 동강의 굽이치는 물줄기가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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