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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서울/성북동찻집] 앞마당 꽃풍경 예쁜 운치있는 찻집. 수연산방

 

 

 

 

 

 

 

 

오월. 그리고 비 약간

비가 소리없이 내린날 싱그러움은 더 짙어 푸르르고 예뻤다.

앞마당 예쁜 한옥찻집 분위기는 더 예뻤다.

성북동 한옥 골목길 사이에 예쁘고 고즈넉한 찻집은 언제나 인기있는 찻집

방에서 마루에서 마당에서 차와 떡

그리고  좋은 사람들과 예쁜 자연풍경과 마주하는 일

마음도 눈도 입도 행복한 시간이다.

 

우리의 옛물건을 사랑하고 그 시대에 시골에서 자랐던 사람이라면

더욱 좋아할 찻집이다.

나역시 일년이면 두어번 찾아가는 편

평일에 시간이 되면 더 좋고

주말 휴일은 손님들이 가득하여 자리가 없을 정도다.

 

메뉴로는 차와 떡. 죽으로 후식메뉴이며

비오는 날이든. 햇살 좋은날이든 한여름 무더운 날이든 낙엽지는 가을이든

언제나 예쁜 풍경들이 기다리고 있다.

 

 

 

 

 

 

 

 

 

 

 

 

 

 

 

 

 

 

 

 

 

 

여러가지 메뉴중에 단호박 범벅과 옛날오곡팥빙수를 시켰다.

단호박 범벅은 색감도 예쁘고 내가 좋아하는 메뉴.

마루에서 마당에 아담한 정원과 비 내리는 풍경 바라보며 먹는 맛은 두배

 

 

 

 

 

 

 

 

 

 

 

 

 

 

 

 

 

 

 

 

 

 

 

 

 

 

 

 

 

 

 

 

 

 

 

 

 

 

 

 

 

 

 

 

 

 

 

 

 

 

 

 

 

 

 

 

 

 

 

 

 

 

 

 

 

 

 

 

 

비맞은 철쭉색감이 더 예쁜

철쭉꽃잎 몇은 비를 맞고 달랑달랑 떨어질 위기에 놓여있다.

 

 

 

 

 

 

 

 

 

 

 

 

 

 

개인적으로 빛바랜 오래된 마루를 좋아하는 나.

마당의 아기자기한 정원풍경과 비내리는 풍경을 마주하면 정말 좋은

 

 

마당한켠 하늘을 가리는 나무아래 차한잔 마주하는 이 분위기도 좋겠다.

 

 

 

 

 

 

 

이곳은 안채건물 옆으로 있는 북 까페다.

차마시며 책도 읽는 곳으로 평일에가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난 책 읽는것보다 차와 풍경 바라보는일이 더 좋다.

 

 

 

 

 

소담스레 운치있는 분에서 빙긋 웃는 꽃들의 미소도 사랑스러운

 

 

 

꽃잎 떨어진 그 모습마저 정겨운 앞마당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