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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인천] 벽화그림도 계절의 풍경도 정겨움도 함께 둘러볼수있는 십정동벽화마을[2]

 

 

 

 

 

 

 

 

 

가느다란 풀잎 터치속 짧은 물음표가 관심에 더 쏠린다.

 

 

 

꽃이 피어난 계단이 아닌 무지개빛 바람개비 빙빙 날아오르다.

 

 

 

소소한 생활의 지혜와 세심함, 소박함이 엿보였던..

 

 

 

골목길 따라 벽화를 구경하다가 이런풍경도 접하고 신기하기만 하다.

이 감잎으로 무엇에 쓰려고 씻어 말리는건지..

궁금하여 옆에서 담소 나누는  아주머니에게 여쭈니

감식초를 담그려는데 그 위에 덮으려고 한다고..

 

 

낮은 담벼락 사이로 보이던 정겨운 어느집 뒷뜰풍경.

작지만 정성이 가득한 아담한 배추밭.

 

 

 

그림이 아닌 타일로 만든 벽면이 또 색다르다.

빨간의자는 종종 할머니들이 앉아 지나는 사람을 구경하기도 하시고 담소도 나누시는 자리인듯.

거기에 앉아 기념촬영해도 되겠다.

 

 

벽화그림이랑 절묘한 조화를 이루는 리어카 한대가 있는 풍경.

요즘은 리어카도 보기 힘들드만...

 

오늘 여러가지 보여주고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좋다.

 

 

 

 

 

저 감들은 이제 까치밥으로..

 

 

 

무지개 핀 계단 오르면 어디일까~

옥상?

이웃집?

 

 

 

 

 

 

열우물 마을 다운 우물가 벽화그림도 좋다.

 

 

 

 

 

 

 

 

종종 겨울채비하는 풍경도 눈을 즐겁게 했다.

어느집의 김장 하는 날

온갖 큰 고무통들은 다 내놓고 준비완료 해가는 풍경

파란바가지도 눈에 들어온다.

 

 

고무통이 꼭 뭐를 담는그릇만은 아니다.

여기처럼 이렇게 잘라 화분으로도..

아무튼 거닐다 보면 검소한 생활상도 엿볼수 있어  배울점 많았던 시간.

 

 

바람에 쓰레트지붕이 날라가기라도 할까 걱정스러워 기왓장을 올려놓은

 

 

 

연탄구멍 갯수가 몇개였더라~

이젠 잊혀져가는 구멍갯수.ㅋ

 

 

 

 

 

 

 

 

 

 

자그마한 텃밭 테두리에 무당벌레까지 그린 세심함이.

 

 

 

생화국화와 전봇대 그림 코스모스가 절묘하다.

 

 

 

무슨 씨앗일까~

꽃을 말리는 걸까~

암튼 어느 집 귀퉁이 양지바른 마당옆 벽에 매달린 빛바랜 걸림이 정겹다.

 

 

고양이가 나보고 " 너 뭐야~!'ㅋ

그래도 그 매서운 눈까지 사랑스러운 걸~

 

 

무지개떡 같은 예쁜 대문

 

 

 

 

 

 

 

창문이 집이되고

나뭇가지에 집도 되고

 

 

틈사이로 질긴 보금자리를 내린 이름모를 풀

이젠 차가운 겨울인데 아직도  푸른것이 참 당당하다.

 

 

 

색감이 독톡한 소국

동글게 모양을 하며 피워 낸  소국은 첨 본다.

이런 마을에서도 좋은걸 많이 발견하니 참 새롭고 좋다.

 

 

 

 

 

 

유난히 대문이 예쁘던 어느 집 파란 대문.

그 집에서 오랫동안 문고릴 입에물고 사는 사자 두마리.

사자가 그러고보니 말없이 좋은일도 한다.

 

 

무지개 따라 가는 재미난 어느집 계단 길.

그런데 집은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있다.

사람이 살지 않는 빈집일까~

 

 

 

 

 

특히 이사를 많이가서 빈집들이 많던 어느 골목길에 접어들때에

무수히 버려진 여행가방들

 

 

오늘은 근무 없는날.

나 한가~ㅋ

 

 

 

 

 

 

 

 

 

 

 

이 풍경에 미소지으며 한참 바라봤던..

 

 

 

 

 

 

 

 

 

 

 

 

 

 

 

못쓰는 우산대도 식물 지지대로

 

 

 

 

 

 

 

뭐라도 심을수 있는 도구는 전부 채소 화분이 되어

 

 

 

 

 

 

 

어느 집 앞의 양지바른 쉼자리

 

 

 

지붕위에 말려가는 소쿠리에 나물

 

 

 

 

 

 

 

 

 

 

 

 

 

 

 

 

 

 

 

앙증 노랑 양귀비

 

 

 

 

 

 

 

꽃보다 보라나비가 눈에 들어온다.

 

 

 

 

 

 

 

골목길에 향기를 풀~풀

겨울이지만 아직도 아름다운 국화들

 

 

요즘은 보기드문 연탄 실어 날으는 큰 트럭을 만났다.

사용상은 불편하겠지만 이런 따스한 겨울느낌의 정겨움도 있는..

 

 

 

 

 

 

예쁜 벽화그림도 만나고

동네 어르신도 만나고

평상시 생활에 익숙한 대로 계단에 앉아 담소 나누시는 아주머니들.

좁은 마을 골목길에 고운 향기 날리는 소국들

계절이 겨울임을 말해주는 시래기 김장 연탄이 있는 풍경

어느 집 개 짖는소리

낮은 지붕안의 작은 슈퍼의 정겨움

소박함, 검소함. 따뜻함. 정이 느껴지는 마을풍경

모두 모두 행복함을 전해주던 아름다운 풍경들이었다.

 

 

지도는 "십정1동 상정초교'로 찾기 편하게 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