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물머리 500년 수령의 멋스러운 느티나무의 단풍을 보려고 길을 나섰다.
작년에는 늦가을의 정취를 보아서 좀 아쉬어서 올해는 몇일 더 빨리 방문을 했는데
우연찮게 가을빛 최고의 단풍색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마디로 그림이요~ 추상적인 가을날의 수채화라고 할까~
단풍색감도 너무 곱고 예쁘게 물들어
강물에 비치는 단풍은 그야말로 강변의 운치가 그만이었다.
언제나 사랑받는 두물머리는 이날도 엄청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고 추억을 남겼다.
사람들 옷에도 단풍, 두물머리도 온통 단풍
그 풍경에 내 마음도 가을속에 취해 이리저리 배회하며 감상에 푹 빠졌다.
참고로 지금 현재 두물머리는 한창 새로운 공사가 진행중
멋지게 변신될 두물머리풍경이 기대 된다.
두물머리의 명물인 느티나무는 항상 보아도 지루한걸 못느끼고 멋스럽다는...
오~! 멋진 포즈~
순간 포착..
나무에만 단풍이 물든게 아니다. 사람들 옷에도 온통 단풍빛
바닥에 떨어진 단풍 몇잎까지도 운치있는..
두물머리는 어떤거라도 다 잘 어울리는듯 하다.
이번 방문에 눈길을 끌게 했던 조개의자.
영화의 주인공이 되고싶다면, 저 벤취에 앉아주기만 하면 된다.
이 분위기 왜케 좋은건지..
애타게 기다리는 빈 배.
누구를 기다릴까~
정겹고 소박한 민가에 가을색이 조화를 이루워 예쁜..
단풍물빛이 그림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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