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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홍성] 은빛억새들의 매력적인 노랫소리가 가득한 오서산의 아름다운 가을

 

은빛바다. 단풍바다. 들판바다. 또 저멀리 서해바다까지..

 네가지 풍경이 펼쳐지는 아름다운 오서산풍경

 

 

마치 말의 등줄기를 보는듯한 아름다움.

 

 

 

언제부턴가 오서산의  가을 은빛물결을 보고싶어 했었다.

요즘같이 가을엔 억새산이든 단풍산이든 자유대로 골라가는 재미가 즐거운 가을산행이다.

오서산은 보령과 홍성을 경계로 790m 높이의 산으로

봄에는 진달래와 봄꽃들이 파스텔톤으로 색칠을 하고

이처럼 가을엔 하얗게 핀 억새들의 노랫소리가 은은히 울려퍼지는 날이 참 아름다운 산이다.

또한 은빛억새바다외에 단풍바다, 그리고 아름답게 펼쳐진 들판바다와 저 멀리에 서해바다까지

한곳에서 4개의 풍경을 감상할수 있는 최고의 억새산인 오서산이다.

오서산은 서산의 가야산처럼 부드러운 능선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오르내릴수 있어

가족단위는 물론 연인들도 편안한 옷차림으로도 오르는 인기있는 충남의  대표적인 억새산이다.

그날도 수많은 인파들이 아침부터 몰려 북새통을 이루워 산행길에 지체도 많았고

억새물결, 단풍물결위에 알록달록 등산꽃까지 피어 그야말로 가을색이 환상적이었다.

 

요때가 정말 제일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주었고

지금쯤은 아마도 서서히 가을색이 퇴색되어 가는 단계일지도 모르겠다.

가을은 하루가 다르게 급하게 가니까..

 

부드럽고  은빛이 환상적인 풍경을 그리는 오서산 뷰티풀이다.

 

하산하고 들릴만한곳은  남당항에 들려 제철인 전어나 회를 맛보는것도 좋고

광천젓갈시장에 들려보는것도 좋다.

 

 

 

 

 

 

 

 나홀로 여왕자리 차지한 보랏빛 국화잎 하나.

바람을 폈나~~ 암튼 신기한 보랏빛 국화 한송이.

 

 

길가에 나홀로나무가 인상적이다.

 

 

 

밭의 선도 예쁘고 뒤에 소나무도 아름답고..

 

 

 

농가와 펄럭이는 빨래, 그리고 텃밭

풍경이 참 평화롭고 정겨운..

 

 

 

아직도 옛집 그대로의 풍경이..

 그저 반갑기 그지없던 농가.

 

 

 

금이 간 쪽박을 꿰메서 아직도 사용하는 시골사람들의 검소함과 정겨움.

 

 

 

 

 

 

 

나무가지가 주는 예술

 

 

 

정암사 일주문이 멋스럽다.

 

 

 

 

 

 

 

 

 

 

 

 

 

 

 

 

 

 

 

 

 

 

 

 

 

 

 

 

 

 

 

 

 

 

 

 

 

 

 

정암사 뜰에 막 떨어진 빨간 단풍잎.

떨어진 단풍잎마저 아름다운..

 

 

 

 

 

 

예쁜 소나무들도 많은 오서산

 

 

 

 

 

 

 

 

 

 

유난히 붉은 단풍잎..

수줍어 이 가을 붉어졌나~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사는 건강한 소나무.

 포즈는 납작하게 퍼지며 자라고 있다.

 

 

 

 

 

 

죽은 소나무인데 가지가 독톡하다.

 

 

 

 

 

 

 

누가 언제 몰래와서 물감을 뿌려놓고 갔나~

 

 

 

내생각 손가락 바위.ㅎ

 

 

 

 

 

 

 

 

 

 

 

 

 

 

 

 

 

 

 

억새군락지 밑에 수줍게 보랏빛으로 고갤 든 한라부추.

 

 

 

은빛억새물결 사이로 푸른소나무가 포인트를 주어 더 아름다운 풍경.

 

 

 

 

 

 

 

 

 

 

 

 

 

 

 

 

 

 

 

 

 

 

 

 

 

 

 

 

 

 

 

 

 

 

 

 

 

 

 

 

 

 

 

 

 

 

 

 

 

 

 

 

 

 

 

 

 

 

 

 

 

 

 

모두가 아름다운 억새밭에서 신이 났다.

 

 

 

 

 

 

 

 

 

 

 

 

 

 

 

 

 

 

 

 

 

 

 

향기가 이쁘다는 단풍잎 신랑이 손이 꼭 쥐고 하산할때까지 보호해준..ㅋ

지금은 책갈피에 보관 중..

 

 

 

 

 

 

세가지 등줄기가 참 아름다운..

 

 

 

 

 

 

 

 

 

 

 

억새길도 예쁜.. 그래서 발걸음도 가벼워지는..

 

 

 

빛이 그곳 중앙에만 빛춰준다.

 곧 가수가 무대 등장하기전 조명을 빛추는듯한 연출.

 

억새만 예쁜게 아니라 기암들도 아기자기 특이한 바위군들..

 

 

하이얀 억새물결위로 솜털구름들의 축제도 열리고..

 

 

 

 

 

 

 

 

 

 

 

 

 

 

 

 

 

 

바위가 참 특이하다.

 

바람에 의한 건가~

아니면 긴 세월의 흔적인 풍화작용인가~

 

 

 

 

 

 

살아있음 더 멋질 헤어스탈~

 산 높이에 바람에 의해 저절로 헤어스탈이 저리 된듯..

 

나무 밑둥에 붉은 단풍잎이 뽐내고 있다.

 가끔은 나무밑에도 봐달라고..

 

 

서서히 오후빛이다.

아침과 또 다른 빛이라고 할까~

 

 

마을뒤엔 멋진 소나무들이 드문드문 많은 예쁜 마을..

 

 

회관 담벼락에 정겨운 벽화그림

 

 

 

 광천젓갈시장을 들려 밥도 먹고 젓갈류도 김도 사서 나올때 본 일몰..

 

해야! 오늘 오서산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간다~

 빠잉~ㅎ

 

 

 

산행코스/ 상담주차장- 정암사-나무계단- 오서산정상- 정암사 가파른길로 하산.

산행시간: 왕복 천천히 억새감상함서 점심포함. 3시간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