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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여름에 가볼만한 곳]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기며 걷는 시원한 구봉도 해송오솔길

 

구봉도 해송 오솔길 따라 연결된  나무다리가 운치있고 아름다운 풍경을 그려준다.

이곳이 바로 " 개미허리" 라 불리는 부분.

 

 

구봉도 해송오솔길의 끝 지점으로 가면서 꼬깔 모자처럼 보이는

 바다 한가운데의 꼬깔섬이 손에 잡힐듯이 가까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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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도는 바다 드라이브겸 그저 조개구이와 조개칼국수만 먹으러 가는곳??!!..

그게 전부가 아니다.

구봉도는 바다 끝자락에 할매, 할아배바위가(선돌이라고도 부름) 우뚝 솟아 일몰시 아름다운 풍경이 있고

썰물때 바다생물들의 갯벌체험과 비다배경으로 걷는 해송 오솔길이 있다.

한두해전 구봉도 할매 할아배바위를 찾았을때만도 해송길은 한개정도만 있었던 같았는데

이젠 1코스  바다해송길에 이어 2코스인 진달래향기 둘레길도 해송길 반대편 산으로 이어져 있다.

진달래 향기 둘레길은 가보진 않았지만 아마도 봄에 진달래가 많이 피어 그곳을 걸으면 좋지 않을까~~ 싶다.

 

1코스 2코스를 한번에 다 트레킹 하여도 좋고

느긋히 바다풍광을 감상하고 싶을땐 한곳만 걸어도 좋다. 또한

바닷가 해송길은 숲향기와 바다를 만나며 걷는 길이라 보는 눈도 시원하고

산바람과 바닷바람이 만나 선선한 공기가 기분을 마음을 즐겁게 한다.

요즘처럼 더운날씨에 걸으니 시원한 바다향기와 숲향기에 더운줄도 모르고 걷게 된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산과 바다를 즐길수 있는 곳.

이만하면 무더위는 걱정없이 보낼수 있을....

 

그리고 이보더 더 분위기있게 보내고 싶다면 

바다배경으로 공주풍 예쁜 펜션에서 좋은 사람들과 하루밤 보내면 더더욱 좋은......

 

시원한 바다와 피톤치드 듬뿍 마실수 있는 구봉도로 떠나 보세요~^^

 

 

구봉도의 나 홀로 소나무.

 

 

 

 

 

 

 

 

 

 

 

 

 

 

 

 

 

 

 

 

 

 

 

 

 

 

 

 

 

 

 

 구봉도 바닷가에 있는 물맛 좋은 유일한 약수터.

 

 

 

 

 

 

 

 

 

 

 

해안 오솔길 따라 숲사이로 보이는 예쁜 S 라인 길..

 

 

 

 

 

 

 

 

 

 

 

 

 

 

 

 

 

 

 

 

 

 

 

 

 

 

 

 

 

 

 

 

 

 

 

 

 

 

 

 

 

 

 

 

 

 

 

파도가 만든 깊은 굴 같은 바다해안.

 

 

 

해안오솔길을 걷다보면 낙엽송 옆으로  반은 소나무숲이다.

 

 

 

구봉도 해안오솔길 트레킹 끝지점.

그곳엔 한창 낙조전망대를 만드시느라 더운데도 불구하고 구슬땀을 흘리시며 공사중이시다.

곧 공사가 끝나면 이곳에서 보는 낙조도 예쁠듯..

 

 

개미허리 라 불리는 곳.

진짜  잘록한 개미몸통을 닮은 모습이다.

 

 

왼쪽 할매바위 오른쪽 할아배바위.

두분이서 다정히 늘 바닷가에서 경치를 감상하시는 모습이고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늘 바라보시고 계신다.

 

실제인지 꾸민것인지는 모르지만 전설로는

고기 잡으러 간 할아버지를 기다리던 할머니가 할아버지가 돌아오시지 않자 그대로 바위가 되었고

할아버지께서 몇년후 무사 귀향했으나 할머니는 바위로 변하여 있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할머니의 애뜻한 마음에 할아버지께서도 바위가 되어 할머니곁을 지킨다는 전설이...

어쨋든 할머니 할아버지모습과 비슷한 바위로 재미있는 전설글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이  두 바위를 배경으로 날씨 좋은날은 아름다운 일몰을 만날수 있다.

 

 

  

 

서쪽뻘 이란 닭백숙집은 해안가를 바로 끼고 있어

 점심시간이 되니 바다를 바라보면서 백숙을 먹으려는 손님들로 북적댄다.

닭은 바로 옆에서 직접 키운 토종닭으로 손님상에 오르고

그 집 새끼개는 바다 백사장에 놀고있다.

이렇듯 허름하고 정겨운 해안가 풍경도 눈요기하기 재미있다.

 

 

 

 

 

대부도 영흥도 가는길 "23호 할머니 손 칼국수"

 

해물칼국수  나오기전에 보리밥이 먼저 서비스로 나오고

조금 기다릴즈음에 함지박처럼 큼지막한 그릇에 바다향기 해물이 가득 든 해물칼국수가 나온다.

칼국수 맛이 담백 시원하고 나오는 반찬도 맛있는 할머니 칼국수집.

 반찬은 너무 맛있어서 두번씩이나 달라해서 먹었던..ㅋ

그래도 직원들은 맛있다고 달라하면 아주 좋아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