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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꽃바다 연상케 하는 꽃물결이 넘실대는 그림같은 지리산 팔랑치풍경[2]

 

 

 

 

 

 

 

 

 지리산엔 온통 철쭉이 가득 피어 꽃물결을 이루고 산을 향기롭게 뒤덮고 있었다.

 그 모습은 바래봉보다 팔랑치로 넘어가며 더 화려했다.

꽃동산 넘어가면 다시 꽃터널로 진입을 하고

 비릿한 바다내음 대신 꽃향기로 가득한 철쭉들의 향연속으로...

 

초록의 언덕은 마치 도화지 같다

그 도화지위엔  봄그림이 그려가는 모습과 흡사하다.

또한 사람들 얼굴에도 꽃만큼이나 예쁜 웃음꽃이 피고 옷에도 꽃이 피고

마음까지도 꽃물이 드는 느낌이다.

 

철쭉이 황매산처럼은 아니지만

지리산은 또 다른 풍경을 그리는 매력이 있다는 것.

 

 

 

 

 

 

 

 

 

 

 

 

 

 

 

 

 

 

 

 

 

 

 

 

 

 

 

 

 

 

 

 

 

 

 

 

 

 

 

 

 

 

 

 

 

 

 

 

 

 

 

꽃이 두개다.

사람 아웃도어에도 꽃, 팔랑치 언덕에도 꽃..

 

환상적인 철쭉 군락 앞에서의 행복한 밥상.

 

 

 

 

 

 

 

 

 

 

 

 

 

 

 

 

 

 

 

 

 

 

 

 

그날 유심히 꽃양산 아주머니를 자주 만났다.

이곳저곳 철쭉을 찍다보니 또 이곳에서 만난..

 

 

 

 

 

 

 

 

 

 

 

 

 

 

 

 

 

 

 

 

 

 

 

 

 

 

 

 

 

 

 

 

 

 

 꽃분홍도 예쁘지만 연초록 색감도 너무 예쁘다.

 

 

 

 누가 그림을 그리려고 분홍물감을 군데군데 풀어놓은듯 하다.

내년 아니 후년되면 또 어떤 그림이 펼쳐져 있을지.......

꽃분홍 물결이 더 짙어 질....

 

 나홀로 나무 그늘아래 잠시 쉬며 오늘 철쭉구경을 마치고 하산하려 한다.

내 마음에 철쭉의 향기를 가득 담아가는 느낌이다.

힘들지 않은 능선길에 꽃들이 수를 놓은 길이 마냥 행복했던 오월중순^^

 

 "산덕임도" 라는 이정표 보고 산덕마을로 내려가 허브밸리 주차장으로 하산.

 

 

 

 

 

 

 

 철쭉터널를 지나  숲속에 여러 야생화들을 만나고 다시 정겨운 임도길을 만난다.

주변풍경들이 예쁘다.

 

 

 

 

 

 

 

 

 

 

 

 

등산코스: 운봉읍 용산리 주차장-바래봉- 팔랑치- 산덕임도길- 용산리 주차장

산행 소요시간: 천천히 꽃감상하며 4시간4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