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

골목길 담장마다 화사한 봄향기 날리는 수원지동벽화마을

 

겨울잠 깨어나 이제 곧 봄볕의 따스함을 받아 새싹이 돋아 날 미니 화분들

화사함을 제법 불어 넣어주는 지동벽화마을.

 

 

 

 

수원지동마을에 벽화가 많이 그려지고 있다.

그건 이유가 있었다.

화성 성곽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개발이 제한되어 예쁜 벽화그림으로 마을을 예쁘게 하기 위함이었다.

높은 빌딩이나 아파트를 지을수가 없다는 것 이다.

 옹기종기 좁은 골목길에 따스함이 전해지는 마을, 시골마을을 연상케 했다.

 

주변의 북수동마을에 이어 지동마을에도 벽화가 그려졌다.

북수동하고는 또 다른 주제의 그림들이 색다름을 말해준다.

 

이 벽화는 몇몇 예술인과 화가님들, 그리고 삼성전자 벽화동아리 모임과 주민들이 합쳐 그린 벽화그림이라고.

어느집 담장엔 계절 그림들이..또 옛이야기가 있는 그림이.

또 다른 골목길에는 동화적인 그림이나 기하학적인 그림, 그리고 동네이야기나 수원이야기들이..

아기자기하게 여러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그 이야기 있는 골목길을 들어서면서

나도 모르게 흠뻑 취해 배고픈줄도, 다리 아픈 줄도 모르고 그림감상에 여념없이 거닐었다.

오래된  집들과 동네가 말해주는 정겨움들도 삶의 향기들도 알수 있었고...

이런것이 삶이 아니련가.....

 

 

 

한 골목 길모퉁이에 튀어나온 벽을 그대로 화병으로 생각하고 우아한 연꽃과 시한편으로 장식했다.

남다른 센스가 돋보인다.

 

 

 

 

 

 

 

 

 

 

 

연두옷 입은 나무, 향기로운 꽃들과 나비떼 훨훨~~ 날아드는 봄 풍경

 보는것만으로도 봄은 이만큼 다가온듯 하다.

 

 

 

 

 

봄이 왔어요!

그녀에게  봄이 왔노라고 알려주러 온 나비 한마리..

그녀는 방에 있는지 없는지 아무 기척이 없다.

 

 

나, 날 수 있는 물고기..ㅎ

가끔은 쌩뚱맞은 생각과 상상들이 재미있고 웃음을 주어 좋다.

 

 

대문을 역으로 활용한 벽화그림..

지동벽화마을 가려면 창룡문역에서 하차..ㅎ

 

 

아! 배거파.. 잘 만났다 물고기

야! 이리 바짝 안와!

니가 나를 약올리냐~ 잡히기만 해봐~!

 

고양이가 저러고 죙일 놀고 있다.

 

넌 뭐냐~ 구찮게~

시방 애교짓~?!

 

 

벽화골목에서 같이 찍던 분들..

 

 

 

그림자 놀이 하는듯한 모습..

 

 

 

 

 

신나게 바닷물속을 헤엄치는  고래 한마리.

설정하여 찍은 사진.ㅎ

 

 

 

 

 

 

 

 

 

 

 

전선이나 철사로 만든 물고기형태의 장식.

 

 

 

 

 

요술거울

벽화그림을 더 멋지게 살려주는 거울

 

 

땅속까지 들여다 뵈는 감나무.

이상 무...

올해도 주렁주렁 열릴 듯.. 

 

 

낡은 벽 그대로.. 그곳에 꽃그림을 그려넣어 화사하게 표현을 했다.

 

 

 

 

 

어서오세요! 하고

 반갑게 맞이해주는 지동주민들..

 

쉿! 동네를 거닐때는 주민들 피해 안가도록 조용히 다니는 센스..^^

 

 

봄과 여름사이...

꽃향기 피어나는 골목길........

 

 

방금 샤워 마친 곰돌이녀석

뭘 봐요!ㅋ

 

 

벽화구경하다 쉬다가는곳 예쁜 녹색벤취

 

 

어머니와 고등어 이야기..

 

이 벽화는 읍천항 담벼락에도 있는데 비슷하게 하니 개성이 떨어진다.

 

 

 

 

 

 

 

 

 

 

 

 

 

 

 

 

 

할머니 등에 업힌 나, 행복해요.

예쁘게 찍어줘요!ㅋ

 

 

 

 

 

 

이영차! 이영차!

신난다~ 큰 고기다~

 

이래서 내가 낚시를 끊을수가 없다는거야~~ㅎㅎ

 

그 아빠고양이 옆에서 구경하던 아내는 좋아서 깔깔깔 웃고..

아들 고양이는 큰 고기에 놀라고..

 

 

어느집 지붕 끝트머리에 "복"자의 한자가 눈길을 끈다.

" 복"을 부르는...

 

 

엄마 꽉 잡아라~

눼~~

 

 

일년 365일 나는 야~ 늘 붉은 단풍이다.

나 보고싶으면 지동마을로~~ㅎㅎ

 

 

무당벌레 가족의 신나는 봄나들이..

 

 

 

 

 

 

 

수원 화성을 돌아볼 기회라면 청룡문 밑으로 난 길 또는 동일포루와 동일치 사이의 간이문으로 들어가

지동 벽화마을을 같이 둘러보아도  하루코스로 안성마춤일것 같다.

 

 

햇님이 환하게 밝혀주고~ 사랑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지동마을.

 

 

앞에 보이는 경치 참 좋지?

응, 그러네..

난 여기 수원이 참 좋아~

나두..

^^

 

 

 

 

 

 

 

 

 

 

 

 

 

민들레 씨앗 둥둥~ 날아 

지동마을에 꽃을 피우고...

 

 

 

 

 

앗! 상어닷!

어떻하지~ 큰일이다.ㅎ

 

 

 

 

 

 

 

 

 

 

 

 주택가 골목길의 벽화그림을 구경하는 재미도 좋은데

돌아다니다 보면 또 하나 신기하고 즐거운 일이 마을구경이다.

그 중에 유난히 눈에 뛴 대문앞 길..

집 지대가 약간 높은데 물건이나 유모차를 위해 대문 중간에 시멘트 길을 냈다.ㅎ

살면서 편리함을 위한 터특 이라고 해야하나~

 

 

 특이한 문양의 건물은 수원제일교회

성당만큼이나 규모도 크고 웅장한 교회건물이 시선을 압도했다.

 

 

 수원화성의 하나인 창룡문.

 

 

 동일포루 였던가~~

 

 

동포루옆 봉돈.

 

 

 

향기가 올리는 벽화그림 외에도  많은 벽화그림이 있지만

 일일히 다 찍을수도 없는 노릇이고

개인 생각으로 찍고 싶은 관심 대상과 끌리는 벽화그림을 찍었으며

주제별로 올리면 더 좋겟지만 그리하면 한 벽화마을을 여러번 올려야 하고 지루한 느낌도 들고 해서

한꺼번에 골라 포스팅 했습니다.

 

※ 수원 화성을 돌아볼 기회라면 청룡문 밑으로 난 길

 또는 동일포루와 동일치 사이의 간이문으로 들어가면

지동 벽화그림이 보입니다.

 주변엔 지동 재래시장과 팔달시장이 같이 붙어 있어서

 여유가 있다면 시장구경도 하면 좋을듯 싶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