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강원도 출발하여 봉평에 도착하니 점심시간이 다가와서 예상치 않았던 봉평을 들어 갑니다.
봉평하면 메밀 막국수와 메밀전병이 유명하고 주변에 가볼만한 여행지가 가득합니다.
허브나라, 삼양목장, 양떼목장, 장암산 활공장, 무이 예술관, 가산공원,이효석 생가 등등.....
그래서 봉평만 여행해도 충분하지요.
이제 여름에서 초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물레방앗간 주변 메밀꽃밭을 보니까
메밀이 이제 막 자라고 있는데 9월 초중순쯤 " 봉평 메밀꽃 축제"기간에 맞추워 메밀꽃이 피워주려나 모르겟더군요..
어쨋든 계절별로 가보면 더욱 다른풍경을 만날수 있어 더 아름다운것을 발견할수 있는곳으로
점심 먹으러 가기전에 잠시 봉평에 섶다리를 건너보며 잠시 구경을 합니다.
서정적이고 탁 트인 시야가 시원 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강변에서 반두로 고기도 잡고 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모습도 참 좋아보입니다.
어느곳을 보아도 강원도의 느낌이 물씬 나고 그런 풍경들이 마음을 편안하게 하고
꼭 볼거리 가득한 관광지가 아니고 그냥 시골길이어도 좋았습니다.
메밀막국수를 먹고 잠시 주변을 터벅터벅 걸어 봅니다..
같이 걸어보실래요??^^
돌다리 건너보는 재미도 좋고, 주천의 섶다리하고 비슷한 이곳의 섶다리도 건너보는 재미가 있네요..
솔솔 불어오는 바람이 가져다 준 풀향기와 더불어 걷기가 상큼 합니다..
아! 좋네..ㅎㅎ
"거기 막국수" 집..ㅎ
식당이름이 참 잼납니다..거기 막국수~^^
봉평강변이 훤히 내려다보이고 툇나무에 앉아 메밀 막국수를 맛볼수 있습니다.
이곳 봉평에 가면 예쁜집이 많아서 이 집도 가고싶고 저 집도 가고싶고
그러나 한집만 택해야 하기에 또 행복한 먹거리 고민입니다.ㅎ
여행중에 또 하나 행복을 주는것은 그 지역의 음식을 먹으러 갈때인것 같습니다.
그래.. 나두 기분조타..
ㅎㅎ
재미난 풍경이자 웃음을 주는 풍경
"너 왜케 이쁜거야~
니가 너무 좋은걸~"
ㅎㅎ
잠자리가 무언의 말을 건네는 모습 입니다.
이 집 막국수가 정말 좋습니다.
물레방앗간 옆에 위치에 찾기 쉽습니다.
주차장에 가득 차들이 만차되면 뒷쪽 공터에 대야 하더군요..
식당 사장님이 참 친절하십니다.
주소;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원길리
033.335-0203(효석문화마을 물레방앗간 옆)
시골집처럼 꾸며진 창문 너머 손님들 차량으로 가득 찬 마당이 보입니다.
북적대는 손님들로 향기네도 30분가량 기다리자 음식이 나왔습니다.
메밀전병
속재료에 김치 두부 야채가 들어있는데 강원도 전통 그대로 전해지는 맛이라고 할까요~
창가쪽 운치있는 자리가 비어 얼릉 가 앉아 있을때, 대가족에게 자리양보 좀 부탁하여 승락 해드렸더니
식당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메밀 김치전".
안주셔도 되고 기대도 전혀 안했는데 서비스까지 받아서 너무 고마웠고 쫄깃쫄깃 메밀의 감칠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가격보니까 한접시 15000원 인데 서비스를 주셨네요..
비빔메밀 막국수와 메밀 물 막국수
모든 음식이 정말 맛있고, 식당 인테리어도 운치있고, 식당 벽면엔 벽화그림까지..
꼭 미술관 같은 식당내부는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눈요기로 아주 좋았습니다.
역시 봉평에 가면 메밀막국수는 꼭 먹어봐야^^
우리가 먹던 막국수집 뒷쪽 메밀 막국수집" 풀내음 막국수"
우리가 먹던 집은 기와집, 이 집은 초가집
이 집도 보닌까 차들로 마당이 북적댑니다.
다음번엔 이 집을 가보리라 찜..ㅎㅎ
막국수를 먹고 바로 옆 물레방앗간과 숲속길을 잠시 돌아봅니다.
희한스런 버섯이 물레방앗간 초가지붕에 피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백일홍이 자꾸만 이뻐서 한장 더 남기고 차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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