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융단과 파란 하늘이 입맞춤 하듯 맞닿은 목장길따라 오르는 하늘길
마치 하늘로 가는 길 처럼 느껴지는 외국적인 초록 목초지
그 파란 목장언덕 중간 중간엔 심심하지 않게 젓소와 복실복실 부두러운 털을 가진 양떼들과 타조들이
드넒은 초원의 목장에 한가로이 노니는 모습은 마치 그림 같습니다.
자연이 그대로 그려지는 자연스러운 그림이자 대관령 삼양목장만이 그려낼수 있는 스케치~~^^
거기에 늘 따라다니며 더위를 잊게하는 산들바람(넘 세게 불어 미울때도 있지만 ㅋㅋ)
크......... 정말이지 그 풍경속에 퐁~당 빠져들고 맙니다.
다 아시겟지만, 이곳은 영화와 각종 드라마 촬영지로 이미 인기있는 목장이죠..
영화 "연애소설" '태극기 휘날리며" " 가을동화" 등등.....
그리고 가을동화의 은서 준서나무와 주인공인 은서와 준서의 행복한 한때를 보냈던 빨간 하우스
이곳을 거닐다보면 여러 영화주인공이 돼보는듯한 착각도 들면서 행복한 바람과의 동행을 함께 합니다.
예전엔 직접 승용차가 동해전망대까지 올라갔는데, 지금은 목장에서 마련한 셔틀버스를 무료로 타고 동해전망대까지 갈수 있으며
내려올때도 역시 서너개의 정거장에서 힘들면 타고 내려와도 되고, 시간이 넉넉하면 내려올때나 올라갈때 한번쯤은
걸어서 목장의 풍경을 느긋히 감상하는것이 더 좋습니다.
셔틀버스는 5~10월인가~ 11월까지만 운행한다고 합니다.
대관령 삼양목장은 하늘이 파랗고 구름좋은날 가야 사진찍기도 좋은데
바로 그런날이 8~9월이 가장 좋은것 같습니다.
파란하늘과 구름떼들이 너울너울 춤을 추면 초원의 배경은 더 살고, 그 풍경이 감탄케 하지요
자! 함께 바람을 느끼며 걸어볼까요?^^
목장길과 숲속길을 따라 거닐다 만나는 예쁜 길이 여러개 나타나는데요~
그중에 동해전망대 근처로 시작해 "바람의 언덕" " 숲속의 여유" "사랑의 기억" "초원의 산책" "마음의 휴식"
요런 예쁜 이름을 가진 산책길을 1시간 가량 거닐다보면 목장 입구에 도착합니다.
여름이라도 바람이 늘 벗을 하기때문에 덥다고 느껴지지는 않지만, 다리가 아프시면 중간 정거장에서 셔틀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향기는 동해전망대 갈때는 셔틀버스 이용하고 내려올때는 초원의 경치를 감상하면서 천천히 걸어내려왔는데, 정말 좋더군요.
내려가면서 쉴곳 벤취도 많고,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숲속의 향기를 맡으라고 마련한 숲속의 나무벤취도 아주 시원하고 좋더군요
바람아! 놀자!ㅎㅎ
한가로이 목장의 언덕에 젓소들이 풀을 뜯고 있는 풍경
너무 아름답죠?^^
이곳에 있다보면 강원도가 아니라 외국의 한 여행지에 온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구릉지대로.. 내리막길로.. 야트막한 목책사이로..숲속으로...
이렇게 뱀처럼 이어진 길을 거니는것이 아주 즐겁습니다.
신선하고 상큼한 숲속바람이 솔~솔~
쉬어가라고 손짓을 합니다.
초원과 바람만 있는줄 알았는데 요런 기암도 우뚝 뽐내고 있네요..
나도 좀 봐달라고 애교 부리는것 같기도 하고..ㅎ
저는요~~ 목장을 지키는 잘 생긴 소나무 랍니다....
시간이 안돼서 양떼목장을 못가시겠다면 이곳 삼양목장에서 젓소와 양을 한번에 다 구경할수 있답니다.
양들은 사람들이 하두 오가면서 쳐다보는게 익해졌는지
보거나 말거나 지네들 생활대로 고개 팍 숙이고 풀만 뜯습니다.ㅎㅎ
귀여워요~ 정말...
파란하늘과 초원, 그리고 나무 한그루...
액자같은 풍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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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목장 2 에는 연애촬영지를 비롯
또 다른 풍경을 보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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