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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마지막 여름을 보내는 사람들/ 화성 궁평항 풍경

처서도 지나고 여름도 서서히 하강 상태를 보이며

가을느낌의 모습들이 하나 둘 눈에 뜁니다.

순환하는 계절은 어김없이 잊지 않고 잘도 다가 옵니다.

추석도 얼마남지 않고 벌초와 나들이 차량으로 고속도로가 밀리는다는 소식이 라디오에서 흘러나옵니다.

 

몇일간 좀 덜 덥다 했는데, 주말쯤부터는 다시 30도를 넘으며 무더운 날씨

그래서 그런지 화성에 잠시 들렸을때 궁평항 주변 바닷가에서 텐트치고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눈에 띄고.

바다위에 낚시 하라고 만들어 놓은 나무 데스크엔  바닷바람 맞으며 느긋하게 주말의 한낮을 즐기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삼삼오오의 가족들, 오붓하게 달콤한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 모두 각자 바다만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말 없이 바다만 바라봐도  같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사람들

그 속에 향기도 끼어 어슬렁 거려봅니다.

 

그 순간,

고기 잡혔다는 큰소리에 또 고요속을 깨고 우르르 몰려드는 사람들..ㅎ

 

한낮엔 새파란 하늘에 구름도 좋고 했는데,

저녁나절이 다가오자 구름떼들이 잔뜩 모여들고

 예쁜 저녁노을 기대하기는 틀린 하늘빛

그리하여 궁평항의 아름다운 노을은 못보고 돌아왔습니다.

또 다시 오라는 손짓 같아요..^^

 

 

 

 

 

 

 

 

 

 

 

 

바다가 보이는 솔숲에서 통기타 치며 낭만을 즐기는 사람들

 

 

 

 

 

 

 

 

 

 

 

 

 

 

 

 

 

 

 

 

 

 

 

 

 

 

 

 

 

 

 

 

 

 

 

 

 

 

 

 

 

 

 

 

 

 

 

 

 

 

 

 

 

 

 

 

 

 

 

가을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