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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눈으로 하얗게 덮힌 두물머리의 오후풍경,

두물머리는 어느계절에 찾아가도 그때 그때 멋진 경치를 보여준다.

그게  두물머리의 매력이리라~

 

우연히 가평쪽으로 갈일 때문에 양평을 지나다가 들려보았다.

마침 눈이 내린 풍경이라 겨울다운 경치에 꽁꽁 얼어붙은 강마저 운치를 더해주던..

특히 두물머리의 버드나무가지가 인상적이었다.

봄부터 가을까진 늘 잎사귀로 가지를 가려 보이지 않았다가

겨울이면 가지만 덩그러미  남겨놓고..

그렇기에 겨울날의 버드나무가지는 더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춥긴 해도 고즈넉하고 운치를 말이다.

 

 두물머리 오길 잘했다 싶었고, 겨울의 느낌을 제대로 받고  행복했다.

강바람으로 인해 겨울바람이 제법 차서 손도 발도 시려웠지만 말이다.

어느곳을 가나 시간대마다 빛도 다르고, 그 시간대에 따라 풍경도 달라보이는게 참 아름답다.

 

두물머리! 너의 매력 최고!

봄이오면 또 갈까~?ㅎㅎ

욕심내어 여름에도, 가을에도..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