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우리마을 가림산 둘레길이 생겼습니다.
하안동 가림산 야트막한 산자락품에 안긴 이곳은 안으론 시골마을 안터마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옹기종기 정겨운 집들과 논과 밭의 풍경. 그리고 산새들이 지나는 사람을 즐겁게 해주는 새들의 지저귐소리
둘레길을 걷는 발걸음이 마냥 즐겁습니다~
왜냐하면 자연과 함께 한다는 의미가, 또 가까이 둘레길이 있어 정겨운 시골길을 거닐수 있다는 것이죠~
지나다보면 흙내음 풀내음 뒤로 논이나 밭에서 동물 배설물 내음도 나지만,
이게 다 시골이기에 시골향기가 나는게 아닐까 하고 좋게 생각합니다.
밤에 걸어도 좋게 가로등이 환히 밝혀주고, 낮은 낮대로 자연을 즐기면서 주위 풍경을 감상하며 걷는 재미도 있고,
여기에 하나 더 얻는것은 운동을 할수 있다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둘레길을 거닐다보면,금개구리가 나타났다는 안터생태공원과 광명의 음식명소 애기능 카페촌도 만나고, 암벽등반 체험도 해볼수 있고,
물맛이 최고인 실내체육관에 약수터도 있다.
둘레길 한바퀴 도는데는 2시간가량 소요 되며, 총 길이는 요 밑 사진참조 ↓^^
오시는 방법; 7호선철산역 하차, 그리고 하안동 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12.2.7번 등 버스 많음) 철산역에서 한 네정거장에 실내체육관앞에서 하차후,
실내체육관 뒷골목 가림산 둘레길 표지판 따라 걸으면 된다.
둘레길에 가을을 알리는 수수가 서서히 익어가고 있습니다..
역시 밤송이도 토실토실 여물어 갑니다..
시골담장위에는 호박들이 ~
송글송글 알알히 익어가는 보라 포도도 보이고
앞마당엔 붉은 고추가 가을을 느끼게 합니다.
담장넘어에 장겨운 장독과 옛펌프가 운치를 더해줍니다.
제목이 산인 조각품도 보이고
길가에 해바라기가 번겨줍니다
개학을 앞둔 아이들이 막바지 물놀이에 신이 났습니다~
짜릿한 암벽등반 체험도 즐기시는분들이 많이 보이고~
더운 한낮의 뜨거운 태양을 피해 쉴곳 정겨운 원두막도 만납니다.
둘레길을 여유있게 걷는분도 만나고~
금개구리가 나타난 안터생태공원을 잠시 들려 봅니다
오며가며 길가에 예쁜 꽃친구들이 방긋 웃어주면 걷는 나도 즐겁습니다.
계절을 잊은듯, 핑크 장미가 탐스럽게 자태를 뽐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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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둘레길 한바퀴 돌며 소중한 자연들을 만나 기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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