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이 몇일남지 않았는데 마침 한복입은 사람들이 좋은모델을 해준다.
금방이라도 출발한다는 정적을 날리며 기차가 곧 떠날것만 같은 느낌.
도착해서 그런 생각이 문득 들었다.
오래전 이곳에서 춘천으로 여행을 떠나거나 고향을 가는 사람들로 북적이었을 곳
그래도 이렇게 추억을 할수있고 가볼수 있는 기찻길 감성이 있으니
이 또한 좋은것이다.
곧 추석도 돌아오고 가을하늘도 예쁘니 기차여행을 떠나고픈 마음이 앞선다.
이렇게 거닐며 나의 감성대로 담아봤다.
문득 고향역 이라는 노랫가사가 생각난다.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이뿐이 곱뿐이 모두나와 반겨주겠지~~~
달려라~ 고향열차
설레는 가슴안고
눈감아도 떠오르는 그리운 나의 고향역~
중략생략......
주변에 가을빛이 익어갈때 찾아도 참 운치있고 멋진 기차역이다.
전에는 없었는데 이곳을 추억삼아 찾는 이들에게 잠시 쉬어가라고 기차카펠 오픈했나보다.
괜찮은 아이디어다.
철길위에서 차한잔 하며 옛감성을 느꺼보는 시간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
한잔 마시려다가 다른카페를 가기위해 들어가보진 않았다.
공릉동 경춘선숲길에 작고 예쁜까페들이 많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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