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서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올라오면서 보성의 차밭을 마지막으로 들린다.
여수에서 보성도 꽤 거리가 있어서 녹차밭에 도착하니 오후 6시다.
매표마감시간이 서서히 다가와 급하게 올라간다.
저녁시간대였지만 이때는 폭염이 계속되는 때라 폭염의 열기는 여전했다.
원래는 다른녹차밭을 가려고 입구에 도착했는데 녹차밭이 보이질 않고
매표시간은 다가오니 초조하여 차로 5분거리 건너편 대한다원으로 가버린다.
몇년만의 방문이다.
급하게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데 생각지도 않은 빛내림이.. 뙁~!!
오호~ 좋다.
빛내림은 아침시간과 늦은오후시간 2~30분 정도만 된다.
다른 녹차밭을 안간게 어쩌면 행운이 된 셈.
오르다보니 빛내림이 끝나니 빛이 약해져 녹차밭풍경은 골라담아본다.
내려오며 계곡 빨간의자에 앉아 족욕을 마무리하고 녹차아이스크림을 사먹으려니
의자를 다 치워놓고 직원분들 퇴근을 했다.
시간상 대숲길도 예쁘고 삼나무숲도 예쁜데
여유롭게 들리지 못한거 다음기회에 시간여유를 가지고 걸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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