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버스가 빈티지하고 멋져서 이리저리 찍어본다.
물이 완전 빠졌다.
끝까지 가볼수 있다.
끝까지 걸어가면 제부도가 지척에 보이고.. 손에 잡힐듯 하지만 가볼수는 없다.
일몰 찍으러 가끔 올때마다 늘 밀물이었는데
오늘 처음 썰물을 만난다.
산책을 하면서 예쁜일몰을 기다린다.
큰 기대는 하지 않는다.
늘 그래왔듯 날씨가 좋다가도 안될때도 안좋을때도 많았으니까..
하트 찾아보기.ㅋ
보이는 섬이 제부도.
다리 하나만 연결되어도 갈수 있는 지척의 거리.
하지만 이쪽에서 길은 없다.
구름들이 몰려 멋진 일몰은 될것 같지 않다.
그래도 나쁘지 않았던 그날의 노을
사람도 매일 기분 좋은날만은 없듯이 자연도 마찬가지다.
매일 다르다.
그래서 같은장소 일몰을 매일 보러가도 매일 다 다르다.
일몰을 다 보고 방파제 언덕에 앉아 붉은기운이 다 없어질때까지 앉아 쉬다가
구봉도 지나는길 할머니 바자락칼국수를 먹는다.
후식으로 무지개 아이스크림도 먹고
낮에 들렷던 조력발전소를 지나는길에 다시 또 주차를 하고 토스트랑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하면서(ㅋ)
시원한 저녁바닷바람을 맞으며 바다야경을 바라보다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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