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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답사차 상황보러 갔었던 효창공원 배롱나무

















효창공원에 배롱나무꽃이 좀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배롱꽃 가장 예쁜시기는 7월 25일즈음인지~

8월 초에도 괜찮은지~ 그 상황을 파악하러 덥지만 시간내서 살짝 다녀온다.


아랫지방이야 여기저기 배롱나무꽃이 무성한 곳들이 많지만

서울은 그게 드문것 같아 아쉬웠던 차에 덕수궁과 효창공원의 정보를 입수했다.

하여 그 이유로 방문하게 되었다.

8월 4일 주말 오전 시간이 비어 잠시 그곳에 갔는데

역시 늦긴 늦은 모양이다.

멀리서 보아도 배롱꽃 색이 옅은것만 보아도 그러했다.

실망이라기보다는 기대보다 답사차 방문한것이니까 그렇게 실망스럽진 않았다.

우리나라를 빛낸 열사들의 묘소도 공원 곳곳에 있는데

나는 배롱나무꽃이 우선이라 들리지도 설명자체도 읽어보지 않았다.


효창공원의 배롱꽃은 덕수궁보다 빠르다는걸 알게되고

7월 25~28일 사이가 가장 좋겠다는 생각이다.

추적추적 비요일도 좋겟다는 생각은 덤으로..

내년 도전..























색이 옅고 지어가니 예쁜꽃도 볼품이 없다.


















여기도 배롱나무꽃이 한창 예쁜시기엔 아주 멋질것 같은데 아이들 방학으로 수영장을 개설 했는지

아이들과 엄마들이 자리를 독차지하고 있었다.


배롱꽃 상태를 보니 공원 곳곳의 배롱나무꽃은 지어가는 단계였다.

계산하면 언제쯤이 좋은지 답이 나온다.

그래서 답사도 괜찮은듯 싶다.


나라를 빛낸 열사들의 묘소가 많아서인지 나라꽃 무궁화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었다.

폭염이라 묘소은 들리지 않았다.

천천히 걷기만 해도 땀이 흘렀으니까..

















지하철로 내려오면서 주택가 담장에 늦둥이 능소화들이 예뻐서 다가가본다.

역시 시기를 지나면 꽃빛은 다 덜 예쁘다. 빛이 바랜듯한 꽃잎.


대신 이번 배롱나무 꽃상황 답사차 갔다가 주택가 능소화 있는곳

몇을 알아두고 왔다.





효창운동장 주변으로는 맛집 기사식당도 몇 눈에 띄었다.

택시들이 차를 세우고 점심을 드시고 나오시는 모습이 많이 보였고

택시기사분들이 맛집을 잘 안다고 한다.



지하철로 내려오며 더위도 식힐겸 수제레몬차 한잔 드링킹.

에페라는 예쁜 이름과 함께 아담하면서 소담스런 까페였는데 여자들이 좋아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