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연꽃이 가장 사랑을 받지만
연꽃 다음으로 해바라기와 배롱나무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배롱나무꽃이 지어갈 무렵이면 다시 보라 맥문동이...
작년에 덕수궁 배롱나무를 못가봐서
올해는 꼭 가보리라 마음먹고 개화상황을 게속해서 알아본다.
7월 말 전에 30% 정도가 피고 있다는 정보를 듣고 몇 일 뒤인 8월 초에 덕수궁으로 나가본다.
가마솥더위가 최고절정을 부려서 가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을 거듭하다가
오후 4시에 덕수궁에 도착을 해서 한시간여 고궁을 둘러본다.
(고궁은 문닫는시간이 일정해서 오후 5시까지는 늦어도 들어가야 한다. 6시 문닫는듯)
석조전 양쪽으로 오래된 두그루 배롱나무는 그 자체만으로 품위가 있었고
거기다가 꽃들이 적당히 피어있어
그 색감이 덕수궁에 잘 어우러져 아름답기 그지없다.
한쪽 배롱나무는 꽃이 덜 핀건지 꽃이 풍성하지 않아 약간은 실망을 했지만
그해그해 다 다르겠지 싶다.
그렇게 한참을 배롱나무 핑크빛에 젖어 사진놀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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