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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오산] 무궁화꽃 답사차 찾아간 물향기수목원의 여름소경











무궁화원 갔다가 능소화길의 지어가는 능소화도 몇 만난다.

















타 공원이나 수목원에 가도 무궁화꽃을 만날수는 있지만

몇해전 물향기 수목원 무궁화원에 다양한 종류의 무궁화꽃을 풍성하게 만난기억을 떠올리며

오랜만에 수목원에 방문했다.

오늘의 목적은 아무래도 무궁화꽃이다.


여름철이라 수목원내 풍경은 뻔하니 가고싶은 포인트만 골라다니다가 귀연 청설모도 만나고

초록열매도 만나고 능소화도 만난다.

기대를 걸고 무궁화원에 들어서려니 풀이 무성하고 무궁화꽃이 이미 지었는지~ 아직 안피었는지

무궁화원의 다양한 꽃들이 없다.

숲도 무성하고 폭염에 쪼리를 신고가서 뱀이라도 물릴까~ 겁나서

무궁화나무를 헤집고 다니질 못하겠다.

하여 대충 잘 보이는 무궁화만 조금 담아봤다.


뭐니해도 물향기 수목원은 늦가을이 제일 예쁘고

그 다음으로 봄인것 같다.















부처꽃이 한창이다.
























멀찌기 청솔모가 먹이를 먹는 모습을 담아본다.

그런데 언니를 본것 같다.ㅎ

그러면서 아랑곳없이 먹는데에 열중을 한다.


그러더니 먹이를 다 먹고 내 묘기 보지 않겟냐는듯이 한참 앞발을 세우고 언니를 곁눈질 한다.ㅎㅎ




ㅎㅎ~ 자세히 보니 참 청솔모도 다람쥐만큼 귀엽다.




슬쩍 조금 더 다가가는데 도망가질 않고 또 다른 멋잇감을 두손에 야무지게 움켜쥐고 냠냠.ㅎ

언니 나 이쁘게 찍어줘요~! 이런 무언의 표정.


그렇게 맛있어~?. 하고 말을 걸었더니



또 금새 묘기를 보여준단다.ㅎㅎ


말을 알아들은건지~ 뭔지 모르지만 별로 개의치 않고 즐기고 있다.

어찌나 구여운지~ 한참 더웠는데 마침 쉬면서 더위도 잊고 청설모랑 놀았다.





그렇게 언니를 바라보고 즐기더니 이젠 됏냐는듯이 제 갈길 간다.



그러더니 잠시 언니를 다시 뒤돌아본다.


아마도 언니 잘 놀았어요~

 즐거웠나요~

 이젠 가볼깨요~

언니 안녕~! ㅎ 뭐 이런 표정이다.


녀석땜에 한참 웃어본다.








주목열매? 낙우송열매?

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초록초록 먹고싶은 알사탕 같이 예쁘게 생겼다.

신기해서 한참 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