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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황매산은 핑크빛 물결도 멋지고 모산재도 멋지고.[2]








































 오전 11시 차에서 한참 쉬다가 다시 모산재로 이동하면서 철쭉길을 지난다.

화려한 철쭉군락속에 가려진 키작은 붓꽃은 발 아래 수줍게 고갤 내밀고

은근 봐주면 좋겟다는 신호를 보낸다.

그래.. 알았어!


아침시간까진 공기가 제법 차더니 점점 기온이 올라 영상 26도다.

더워서 등산복도 하나씩 하나씩  벚어던지며 걷는다.


역시 모산재 양쪽으로 암릉길이 대박이다.































































































































































































모산재 정상석에서 인증샷 남기려는 긴 줄.

패스 패스








소나무 그늘아래 열심히 새를 장승을 만들던 아저씨가 만든 새작품.





























여기서 사진 찍을때 다리가 후둘후둘~

사진보다 아래는 절벽이라서..




힘든 상황속에서도 아름다움을 발하는 소나무 한그루가 참 멋져서 한참동안 바라보고 사진찍고

뿌리까지 예술~
















































































보통 사람들이 이것을 보고 순결바위인줄 착각한다.

순결바위는 이 바위 아래로 더 내려가야 있다.


순결바위는 전에도 봤기때문에 오늘은 잠도 못자고 합천에 와서 산행하고

너무 힘들어 패스하고 뒤돌아 다시 올라간다.






쪼개진 기암틈을 나오면 심장이 오글오글~

바람이라도 불면 순간적으로 떨어질수도 있어 위험.


이 코스를 '황매산 기적길'이라고 쓰여있다.

정말 기적같은 신기한 기암들이 모여있어 이름과 잘 어울린다.






속으론 무서우면서 저러고 까분다.ㅋ





정오쯤 되니 너무 덥고 쉬어갈겸 적당히 녹은 캔맥주에 한라봉을 안주로~

꿀맛이다.








등받이까지 있는 대형쇼파바위에 한번 앉아본다.

주위 경치가 죽여주네~




순결바위 능선을 내려갔다 올라오니 아까 그 새바위를 다 완성하셔서 새를 걸어 놓으셨다.

멋지다.


금새 푸드득~! 하고 날을것만 같은 ..










점점 하늘에 구름이 끝내준다.

다시 뒤돌아가야 할 철쭉능선이 보이고












족발바위.ㅎ








무지개터 아래 소나무군락지에 그늘이 참 좋다.

30여분 쉬어간다.







저 아래로 내려가면 모산재주차장이 나온다.

오늘은 정상 주차장에 주차를 했으므로 돗대바위까지 감상하고 뒤돌아 간다.




















































철쭉향에 철쭉미소에 흠뻑 취하다 이제 주차장으로 내려가면서

행사장에 들려 직접 만든 된장 한통과 감말랭이를 사서 내려간다.












약간 지어가고 있지만 나름 예쁘서 담아보고










































내려오는데 쉼없이 올라오는 차량들

도로에도 차가 줄줄히..

오늘안에 철쭉구경이나 하고 가겠어~ㅜㅜ